최근 IRS가 높은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2023년에는 더욱 높아진 은퇴플랜의 저축 한도금액과 IRA의 소득상한선 등 여러 절세가 가능한 은퇴플랜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401(k), 403(b), IRA 등으로 은퇴플랜을 통해 저축과 함께 더 큰 절세효과를 누리고 싶은 투자자들에게는 아주 좋은 소식이 아닐까 싶다.
먼저 직장을 통해 저축할수 있는 은퇴플랜인 401(k), 403(b), 457 등은 2022년도의 2만500달러의 한도액이 2만2500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2000달러의 추가 납입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며, 그말은 2000달러의 추가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말이 되겠다. 또한 50세 이상에게 주어지는 Catch-Up Contribution도 6500달러에서 7500달러로 늘어나게 돼 추가 1000달러를 더 납입할수 있게 된다. 즉,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아 많은 저축을 해야하는 투자자에게는 일년에 총 3만달러까지 납입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직원수가 많지 않은 소기업에서 주로 운영하는 SIMPLE IRA의 경우는 2022년도 1년 납입 한도액인 1만4000달러에서 1만5500달러로 늘어나게 되었고, Catch-Up contribution 또한 3000달러에서 3500달러로 늘어나게 되었다.
만약 회사에서 SEP IRA나 Profit Sharing 플랜을 갖고 있는 경우라면, 2022년도 1년 납입 한도액인 6만1000달러에서 6만6000달러로 늘어나게 되었고, Profit Sharing의 경우 Catch Up Contribution까지 포함한다면 총 7만3500달러의 납입이 가능해 굉장히 큰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개인이 가입할 수 있는 IRA와 Roth IRA의 납입한도 또한 2022년도 한도인 6000달러에서 6500달러로 늘어나게 되었다. Catch-Up Contribution은 오르지 않고 1000달러를 유지하게 된다. 직장플랜들처럼 큰 폭으로 납입한도가 오르진 않았지만, 다른 부분에서 여러 가지 좋아진 것들이 있다.
Roth IRA같은 경우, 소득이 일정금액을 넘어가면 저축할 수 없는 조건이 있다. 싱글인 경우에는 2022년도에 12만9000달러 이상이면 제한이 걸리기 시작했지만, 2023년도는 13만8000달러로 오르게 되었다. 부부로 보고하는 경우에는 20만4000달러에서 21만8000달러로 오르게 되었다. Traditional IRA 같은 경우는, 나 자신 또는 내 배우자가 직장에서 제공하는 은퇴플랜을 통해 동시에 저축할 경우, IRA 납입의 소득공제에 관해 소득에 따라 제한을 두었는데, 그 기준도 상향조정되게 되었다.
싱글인 경우에 2022년도엔 소득이 6만6000달러 이상이면 회사플랜과 IRA를 동시에 할 수 없었지만, 2023년도는 7만3000달러로 늘어나게 되었다.
부부인 경우에는 고려해야 하는 조건들이 늘어난다. 만약 내 직장에서 은퇴플랜이 제공된다면, 2022년도 기준으로 부부의 AGI가 10만9000달러 미만이어야 나의 IRA를 Full Deduction을 받을 수 있었다면, 2023년에는 11만6000달러로 늘었다. 만약 내 직장에서는 은퇴플랜이 없지만, 내 배우자가 직장을 통해 은퇴플랜을 저축하고 있다면, Full deduction을 받으려면 2022년도 부부의 AGI는 20만4000달러이고, 2023년도에는 22만8000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중산층 또는 저소득층에게 은퇴플랜을 권장하기 위해, 특정 소득 미만이라면 추가 택스 혜택을 주는 이 크레딧은 부부인 경우 2022년도 기준으로 6만8000달러 미만이어야 받을 수 있지만, 2023년도에는 7만3000달러로 늘어났다.
내 은퇴저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면, 계속해서 변화해 가고 발전해 가는 은퇴플랜과 절세법들을 잘 숙지하며 전문적으로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공인재정상담가나 Financial Advisor에게 상담받을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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