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이 일반적으로 자녀들의 대학진학과 입학사정에 따른 준비를 학자금 재정보조 준비와 구분해 별도로 진행시점을 달리 생각하지만, 보다 실질적으로 대학입학과 재정보조를 모두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재정보조 신청과 준비과정에서 오히려 이를 역으로 입학사정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재정보조의 신청은 미국 연방법에 의해 신청유무와 제출내용이 입학사정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어느 누구도 연방정부나 주정부 재정보조를 통해 합격할 경우에 학업을 마칠 수 있는데 그 신청유무와 재정보조 수위의 필요성에 따라 입학사정에 불이익을 당한다면 연방재정보조금의 혜택에 대한 형평성과 평등한 교육의 권리 및 인권을 침해하므로 연방법에 저촉이 된다. 따라서, 대학들은 재정보조 신청시 입학사정을 모두 마치고 지원자를 합격시키기로 결정하기 전까지는 제출정보를 참고할 수가 없다. 단지, 제출정보를 연방정부로 부터 내려받는 과정에서 지원한 대학의 코드는 구분할 수 있으므로 이는 지원자가 어느 대학에 지원했는지 정도는 간접적으로 알 수는 부분이다. 그러므로, 입학사정 중에 만약 해당 대학에 등록해 주기 원하는 이른바 대학에서 선호하는 학생으로 구분될 경우, 역으로 대학들 간의 유치경쟁을 유도할 수도 있고 아울러 장학금을 한푼이라도 더 유도할 수 있는 전략적인 진행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렇게 진학과 재정보조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우선적으로 학부모들의 사고방식부터 달라져야 하겠다.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시점부터 재정보조지원을 잘 하는 대학들만 선별해 자녀의 학업성취도에 따라 선정된 대학의 폭을 좁혀 나가는 일은 중요하다. 아울러 대학마다 입학사정에 중요시 하는 입학사정요소(Admission Factor)들을 우선적으로 파악하고 이들을 분류해 비슷한 대학들로 묶고 일부 입학원서를 시험적으로 작성해 본다면 아마도 입학사정에 있어서 자녀가 무엇이 부족한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준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재정보조 혜택을 보다 더 활용하려면 이러한 진학준비를 시작하는 시점에 곧 바로 가정의 재정상황을 우선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어떻게 하면 가정분담금(EFC)을 합법적으로 낮출 수 있으며 재정보조지원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지를 마련해 나가야 한다. 지난 주말에 잘 알려진 존스홉킨스 대학의 합격발표가 있었다. 작년도와는 달리 더욱 많은 지원자들이 몰려 합격률이 예년보다 거의 5퍼센트 이상 더욱 낮아진 것도 볼 수 있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자녀들이 워낙 많기에 해가 갈수록 지원자들의 경쟁률은 높아져만 가는데 단순히 성적만 높다고 좋은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는 기본적인 사고방식도 한계에 달했다. 지켜본 학생들 중에는 SAT가 거의 만점에 가까운 1580점과 AP Score도 모두 만점으로 전교 1등을 하는 학생은 낙방한 가운데 동일한 학교에서 오히려 SAT점수가 1500근처이지만 특별활동을 통해 성취도가 높고 리더십이나 리서치 분야 등에서 전반적인 프로필과 성취도가 우수한 학생이 오히려 합격한 것을 볼 수 있다. 이제는 학업성취도 면에서 높은 학생들이 너무 많다. 따라서, 합격률을 더욱 올릴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설명은 지속적인 칼럼을 통해 개재해 나가도록 하고 이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은 www.agminsitute.org 에서Admission Factor등의 자료들을 우선적으로 참고해 나가면 자녀들의 진학준비에 더욱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문의) 301-219-3719,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