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학생들이 아이비리그나 드림스쿨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완벽한 학교성적(SAT/ACT/AP)은 물론 자녀의 가치관과 열정을 보여줄 무엇인가 있어야 한다고 잘 알고 있다.
학생의 적성을 찾아가는 과정과 학생 개개인의 독특함을 보여주기 위해 부모로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는 것이 필요하다. 인턴십 지원 과정 그리고 전공과 진로를 찾기 위한 도구로 인턴십의 기회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많은 부모들이 인턴십을 구하기 어렵고 전공과 연관되어야 하며 유명 기업이나 교수밑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턴십을 하는 목적은 자신의 관심 분야나 공부하고자 하는 전공에서 경험을 쌓고자 함이다. 물론 유명한 대학 교수나 대기업에서 인턴을 하면 좋겠지만, 어디가서든 자신의 관심과 흥미를 개발할 수 있다면 충분하다. 인턴십을 지원하는 또 다른 목적은 고등학교 때부터 인턴십을 지원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데 있다. 대학 입학 후 1학년부터 여름방학에 어떤 인턴십을 할지 결정하고 지원해야 하는데, 고등학교때 인턴십 지원 과정인 에세이나 인터뷰가 큰 도움이 된다.
고등학교때부터 인턴십을 지원하기 위해 원서를 준비하고 에세이를 쓰고 인터뷰까지 준비해본 학생들은 대학을 가서도 스스로 새로운 기회를 찾아 어렵지 않게 지원한다. 인턴십을 지원할때 어떤 서류가 필요하고 인터뷰는 어떻게 준비하는지 추천서를 어떻게 부탁하는지 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결과도 당연히 좋다.
전공에 따라 다르지만 대학때 인턴십하던 회사가 나중에 직장이 될 확률도 있다. 고등학교때 인턴십은 대학에서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 즉, 전공과 관련이 있고, 대학때 인턴십은 직업과 관련이 있으므로 고등학교때 무슨 직업을 선택할지 몰라 고민하는 것은 당연한 과정이다. 전공이나 직업을 빨리 결정해야 한다는 조급함은 버리고 나 자신이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를 다양한 기회를 통해 발견하고 깊이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학에 간다는 의미에는 대학 입학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내고 관심있는 분야에 확신을 갖기 위한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지금 무엇인가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게 있다면 거기서 출발해라. 출발해서 찾다보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을 것이다. 불안해 하지 말아야 한다.
인턴십도 대학과 마찬가지다. 내가 무슨 인턴십을 해야 할지, 어떤 잡 세도잉을 해야할지 모른다면 주변에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부터 찾아 시도해 보자. 세상에 불필요한 경험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