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를 상담하고 고객들의 가입을 대행, 관리하다 보면 믿어지지 않을만큼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그 잘못된 선택의 대부분은 잘못된 정보를 근거로 한 것이다.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잘못된 선택을 살펴보면…
$1,740 vs $2
Alameda 카운티에 거주하는 62세 동갑 부부는 2020년 건강보험 플랜을 K 보험사의 플랜으로 선택했고 월 보험료는 $1,740 이다. 이 부부는 해마다 $70,000 정도의 인컴을 보고해 왔고 2020년에도 $70,000 의 인컴을 예상하고 있다. 그 동안 오바마케어에서는 높은 인컴으로 인해 정부보조금을 전혀 받을 수 없었기 때문에 신청조차 하지 않았고 2020년도 자신들이 그 동안 가입해 온 K 보험사 플랜을 그대로 갱신한 것이다.
이 부부에게 오바마케어 가입 조건에 대해 설명하고 오바마케어에 가입하도록 했는데, 이 부부가 가지고 있던 것과 100% 동일한 보험혜택의 K 보험사 보험을 2020년부터는 월 $2의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었다. 기본 보험료는 $1,740 로 동일하지만 2020년에는 정부보조금이 $1,738 지원되기 때문에 월 보험료로 $2만 내게 된 것이다.
$7,564 vs $516
오렌지 카운티에 거주하는 48세, 46세, 21세, 19세 네 가족은 UC 대학교에 다니는 두 자녀의 보험은 학교보험에 각각 가입해 연간 $2,516 씩의 보험료를 내게 되고 두 부부는 오바마케어 Bronze 플랜에 가입해 월 $211 씩 연간 $2,532 을 내게 되어 가족의 연 건강보험료 총액은 $7,564 이 된다.
이 가정을 온 가족이 오바마케어에 가입하게 함으로 보험료는 월 $43로 줄어들게 되고
학교보험은 오바마케어 가입을 통해 Waive 돼서 연간 가족 총 보험료 지출액은 $516 이 되었다.
월 $173.75 의 벌금 vs 월 $171 의 보험료
오렌지 카운티에 거주하는 4인 가정이 인컴 $93,000 으로 인해 오바마케어 보험료가 비쌀것으로 예상하고 보험가입을 포기하고 2020년에는 벌금을 내기로 결정했다. 이 가정이 2020년 오바마케어에 가입하지 않게 되면 $2,085 의 벌금을 내게 된다. 이는 월 $173.75 의 벌금을 내는 셈이다.
이 가정이 상담을 통해 입원, 수술의 경우에만 커버되는 가장 저렴한 Bronze 플랜에 가입하게 되니 월 $171의 보험료로 온 가족이 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었다.
보험을 선택하는데 있어 정답이란 있을 수 없다. 누구도 앞으로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될 지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똑 같은 혜택을 더 비싼 보험료를 내고 가입한다던가 월 보험료보다 더 비싼 벌금을 내면서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잘못된 선택은 얼마든지 방지할 수 있다.
이런 잘못된 선택에는 잘못된 정보와 선입견으로부터 비롯되기 때문이다. 일단 확실한 조건을 알아본 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는다. 전화 한 통 또는 검색 한 번, 전문가와의 상담 한 번으로 연간 몇 천불에서 만불 이상의 보험료를 절약할 수도 있다. 오바마케어 가입 기간은 2020년 1월 31일까지이다. 지금이 바로 질문을 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