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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을학기부터 캠퍼스에서 몇몇수업을 진행하던 UC Berkeley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여 각 캠퍼스별로 비상이 걸렸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일 UC Berkeley 대학당국은 교직원들에게 발송한 코로나19 감염주의를 강조한 메일에서 기숙사 학생들과 학부 학생들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어 더 많은 학생들을 격리 조치해야 할 필요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캠퍼스에서는 현재 기숙사 시설이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결과를 얻은 학생들을 위해 격리시설로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달 30일 하루동안에는 캠퍼스 내에서 교직원 4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원래는 0.4%에 달하던 양성반응 비율이 하루아침에 1.2%로 급격히 증가하였다.

그로인하여 현재 대학측에서는 크고 작은 모든 모임을 금지하고, 모든 교직원들에게 보건안전 수칙을 강조했다.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 31일까지 UC Berkeley에서만 확인된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총 581명으로 확인됐다. UC Berkeley에서의 코로나19 주간통계에 따르면, 1월 24일 주간에 평균 확진자는 93명으로 작년12월 29일 주간의 평균이 9명이였던것에 비해 10배이상이 증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신규 확진자의 93%는 학부 학생들이라고 전해졌다.

한편, UC San Diego의 경우, 지난해 3월 1일 이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교직원 882명 중 352명이 지난 1월4일 이후에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UCLA도 1월초 양성반응 비율이 증가했지만 현재는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캠퍼스 교직원 중 누적 확진자는 2,508명으로, 이들 중 1000명은 캠퍼스 안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였고, 나머지는 캠퍼스 외부에서 감염되 온것으로 확인되었다.

UC Riverside 또한 지난 달 확진자가 증가해 1월 첫주에만 9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전주에 판정받은 15명의 확진자에 비하면 6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