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살면 변하게 되는 6가지

한국에서 살다 해외로 나가게 되면 어느샌가 그 나라 문화에 젖게 됩니다. 처음에는 당혹스럽지만 낯선 사람과 대화하고 있다던가, 부딪히면 자신도 모르게 "죄송합니다", "괜찮습니다" 등 말을 내뱉곤 하죠. 또한 외국에 살면서 문화에 적응하게 된다면 생각하는 것도 점차 변화하게 됩니다. 개인마다 생각하고 느끼는 것들이 다르겠지만, 한국인들이 미국에 살면 변하는 생각 몇가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걸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걸면 부끄러워서인지 대답만 해주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처음 만난 사람에게 대화를 시도하면 작은 대화로 이어지는게 보통입니다. '처음 만난 사람과 부끄럽지도 않나?'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미국에서는 사람과의 만남을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 사람에 대한 존경의 몸짓이 짧은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엘리베이터를 타도 "안녕", "몇 층 가니?" 물어보고, 벤치에 앉아 있으면 "오늘 날씨 좋지 않아?" 등 시도 때도 없이 대화를 시도합니다.

한국인들은 미국에 가면, 처음에는 대화 자체를 피하거나 대답만 해주는 등 당황을 많이 하는데요. 미국문화에 적응이 되면 어느샌가 낯선 사람과 말을 하고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을겁니다. 처음에는 낯설지만 대화를 하다 보면 재미있고, 좋은 점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죠. 짧은 대화의 좋은 점 한번 보세요. <스몰토크(짧은대화)의 장점> 미국에 살면 가장 많이 변하는게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거는 것입니다.

2. 외모에 대한 편견이 없어집니다

모르는 사람과 말을 걸면서 바뀌는 것이 또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외모에 대한 편견인데요. 한국에서는 "오늘 얼굴 이쁘다", "피부 너무 좋아졌다"등 외모에 대한 대화가 일상적입니다. 또한 외모에 대해 칭찬하고 친한 사이라면 놀리기도 하고요. 그래서인지 우리나라는 외모를 중요시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 예뻐지려고 성형을 하고 그러는게 아닐까요?

미국에서는 물론 외모도 보겠지만, 개인의 개성을 존중해주기 때문에 외모에 대한 편견이 없는 편입니다. 미국 광고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생기고 이쁘고 영향력 있는 연예인들이 많이 나오지만, 미국의 광고를 보면 무명배우들 많이 나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미국에 살면 외모에 대한 편견이 없어집니다.

미국체크카드

3. 섣부른 판단은 하지 말아야겠군요

길에서 남자와 여자가 웃으면서 말을 나눈다면 어떤 관계라고 생각하세요? 친한 사람, 남매 아니면 연인이라고 생각하는게 대부분일텐데요. 미국에서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낯선 사람과 대화를 많이 하기에 섣부른 판단은 금지입니다. 낯선 사람일 수도 있으니까요.

개인의 취향을 존중해 주는 미국이라 남자와 남자가 같이 다니면 동성애자일 수도 있고, 남자와 여자와 같이 사는데 아이가 입양된 아이 일 수도 있고, 한 아이에게 아버지가 2명, 3명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는 공식이 다 맞는건 아닙니다. 그래서 미국에 살면 섣부른 판단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죠.

4. 체크카드 쓸 때 꼭 확인하는 버릇이 생깁니다

체크카드를 쓰면 잔액이 얼마가 남았는지, 얼마를 썼는지 어플리케이션(어플)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얼마를 사용했는지 핸드폰으로 문자가 옵니다. 체크카드에 잔액이 없으면 '잔액 부족'이라고 문자로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죠. 하지만 미국에서는 문자로 오는 알림서비스가 없을뿐더러 어플이 있어도 속도가 느리므로 불편합니다.

또한 체크카드가 '잔액 부족'이어도 그냥 읽혀집니다. "없어도 긁히니깐 좋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게 쓰이면, 해당 은행에 벌금을 물어야하니 좋다고만 생각할 수 없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체크카드 시스템이 다르므로 체크카드를 사용할 때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생깁니다. 편한 한국의 은행시스템이 그리울 때가 많겠죠?

미국운전

5. 항상 누가 뒤에 오는지 한번 더 보게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매너가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미국 사람들이 매너가 좀 더 좋은 편인데요. 자리 하나가 있을 때 서로 양보해 주거나 문을 닫기 전에 뒤에 사람을 위해 기다려줍니다. 미국에서 이런 매너 있는 행동을 받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문을 잡고 뒤에 오는 사람이 있나 확인하게 됩니다. 자신이 그런 행동을 받았다면, 당연히 똑같이 하게 되겠죠. 미국에 살면 변하는 좋은 행동입니다.

6. 운전할 때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미국에선 문을 닫을 때 뒤에 누가 오는지 보게 되듯이, 운전할 때 깜빡이를 켜면 뒤차가 속도를 늦추고 기다려줍니다. 앞차를 생각해주는 여유있는 행동이죠. 또한 운전 중에 앞차가 어린이 버스라면, 어린이를 태운 버스가 출발하기 전까지는 가지 않는 도시도 있습니다. 이렇게 미국에서 운전하면 여유있게 하는 습관이 생긴답니다. 초보 운전자에겐 미국의 교통문화가 감동이겠죠?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미국에 살면 변하게 되는 생각들을 공통으로 소개했습니다. '미국에 살면 변하게 되는 6가지' 중에 좋은 문화는 우리가 배울 점이 많은데요. 꼭 미국이 아니더라도 그 나라만의 문화에 젖어들어 생각의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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