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 겨울에 한국에서 대학 졸업하고 어쩌다가 미국에 와서 지금 인턴십 일을 하고 있어요.
물론 한인 기업이긴 하지만 규모가 엄청 작은 회사는 아니여서 미국인 분들도 많고
아무래도 2세들이 많아서 한국사람들끼리도 영어를 대부분 사용해서 소통하더라고요.
저는 솔직히 금방 영어가 늘줄 알았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랑 대화를 한다해도 오래 얘기하지도 못하고
가끔 못알아 들을때도 있어요. 그러다보니 한국에 있는 가족, 친구들이랑 연락을 더 자주하는거 같고..
영어를 빨리 늘리고 싶은데 이런식이면 방법이 없을거같아서.. 영어실력 금방 느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아 저도 처음에 미국 유학 시작했을 때 같은 고민으로 엄청 스트레스 받았어요ㅠㅠ
저도 한 6개월동안은 향수병때문에도 그렇고 그냥 가족이 너무 보고싶더라구요.
근데 현실을 자각한 뒤로는 내가 알아서 향상해야한다는 마음이 들어서 노력했어요ㅎㅎ
저는 그래서 매일 미국드라마/영국드라마 영어 자막 켜놓고 최소 3시간씩 보면서 듣는거랑 말하는거 따라하면서
많이 공부했어요ㅎㅎ 제 경험상으로는 엄청 큰 도움이 되서 금방 늘더라구요!ㅋㅋㅋ
아니면 외국인 친구를 한명 만들어서 그친구랑 계속 얘기하다보면 영어에 fluency가 생겨서 더 편해져요ㅎㅎ
시국도 시국인지라 많이 힘들겠지만ㅠㅠ 힘내세요!
미국에서 학교도 다니고 일도 해보았지만 개인적으로 영어실력이 가장 크게 늘었던건 학교에서 페이퍼를 쓰면서 제일 많이 늘었던것 같아요. 어휘력, 문장구사 등 물론 실질적으로 말하는 기회가 많아야 좋긴하지만 첫시작은 작문을 하는 능력이 있어야 말할때 문장도 술술 나오고 합니다.
또 영어는 실력보다는 익숙함이라 생각해요 익숙해질때까지 발음연습도 해보고 문장을 반복해서 말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금방 자연스러워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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