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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자소서와 면접에서 자주 출제되는 “본인의 단점은?”에 대해서 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자신의 단점을 숨기고 싶어합니다. 단점을 드러내봐야 좋을 건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면접장에서 단점을 물었을 때, 아무런 답변 없이 숨기기에 급급할 건가요?
면접은 대화를 하는 곳입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명확하게 해야하기 때문에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고, 개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됩니다.
(그렇다고 ‘단점’이 아닌 ‘약점’을 언급해서는 안됩니다)

참고로, ‘강약점’은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서이고, ‘장단점’은 여러분들이 25년 이상을 살아오면서 형성된 성격의 장단점을 말하는 것입니다.

아래 예시를 통해 어떤식으로 단점을 말해야 하는지 참고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1. Worst

저는 책임감이 강해서 일을 끝까지 해내려고 합니다. 주어진 일은 밤을 새서라도 해내고자 하기 때문에 제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렇다보니, 주변에서도 저에게 일을 많이 주는 경향이 있어 힘들때가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힘든 일은 주변에 도움을 구하는 습관을 기르고, 팀과제 시에는 역할분담을 확실히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책임감이 강한 것은 단점이 아닙니다. 장점 같은 단점을 말하는 것은 신뢰성이 떨어지며, 진정성이 없는 지원자 처럼 보입니다.

저는 몰입을 하면 주변을 보지 못할 정도로 집중을 합니다. 그렇다보니 제가 하는 일은 잘 마무리가 될 수 있지만, 주변상황이나 다른 일은 잘 인지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는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고 있습니다. 한가지 일에 집중하는 동안에도 다른 일들도 메모하면서, 차근차근 일을 해결해나가고자 합니다.

위 내용은 실제로 면접장에서 많은 지원자들이 언급하는 단점입니다.
사실 집중력이 좋은 것은 단점이 아닙니다. 하지만 업무적으로 생각해보면 한가지 일에 집중은 잘하지만 주변상황을 인지 못한다는 것은 멀티태스킹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서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꼬리질문을 받을 수 있는 답변입니다.

이외에도 “문서작업을 잘 못한다”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한다” “게으르다” “아침잠이 많다” 등 회사 생활을 함에 있어서 치명적인 단점 또는 비윤리적인 것은 언급하면 안됩니다.

그렇다면 어떤 단점을 말하는 것이 좋을까요? 정답은 없지만, 상대방의 단점을 들으면서 수긍이 되고,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단점이면 됩니다!
아래 예시와 설명을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 Best

저는 성격이 조금 내성적인 편입니다. 때문에 남들 앞에 서는 것이 긴장이 되고, 먼저 나서서 팀을 리드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학교나 대외활동 중에 팀장을 일부러 해보기도 하고, 팀과제를 할 때도 발표 역할을 맡곤 했습니다. 여전히 저에게는 어려운 일이였고, 실제로 발표를 망친 경험도 있습니다.
이후에 저는 항상 남들보다 2배,3배 더 준비하고, 연습하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런 경험이 계속 이어진다면 저 스스로도 더 성장할 것이고, 내성적인 성격이 반대로 장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성적인 성격은 사회에서 단점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위 답변처럼 솔직하게 말하면서 실패했던 경험도 언급한다면 진정성 있는 지원자로 비춰질 것입니다.

종종 성격이 급해지는 것이 저의 단점입니다. 주어진 일은 빨리 처리해야 하고, 일이 쌓이는 것을 잘 보지 못합니다.
그렇다보니 가끔은 한두가지를 빠뜨리고 일을 처리해버리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 인턴생활을 하며 주변 선배들의 충고를 통해 모든 일에 있어서 계획을 먼저 세우고, 마지막에는 항상 한번 더 검토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업무의 우선순위를 파악하고 차근차근 처리해야한다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급한 성격인 만큼 업무를 기한내에 빨리 처리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더 정확하고 확실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것도 잘 알기에 제 단점은 조금씩 보완해 나갈 자신있습니다.

성격이 급해서 계획력이 부족하고, 실수를 종종한다는 것을 언급한 답변입니다. 실제로는 누구나 있을 법한 단점이지만 면접장에서는 흔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단점을 어떤 계기로 보완해나가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고, “종종” 이라는 단어를 통해 항상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표현한 것도 좋습니다.

정리하자면,

ⅰ) 자신의 단점을 진정성 있게 언급
종종, 가끔이라는 단어를 넣는 것도 좋음
(회사 조직생활에 치명적인 단점은 X)
ⅱ) 단점으로 인해 실패한 경험을 언급
ⅲ) 단점을 어떤 식으로 보완하고 있는지를 언급

 

 

면접장은 자신을 뽐내는 곳이아니라, 자신을 어필하는 곳입니다. 단점을 숨기기보다는 인정하고 자신있게 드러낼 수 있는 모습이 더 진정성있고, 인간적으로 보입니다.

특히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한 단점들은 하루 수십,수백명을 만나는 면접관 입장에서도 이미 들어본 단점들입니다.
흔하게 널려있는 단점을 선택하는 것은 좋지않습니다.

단점은 한가지만 생각해두면 자소서, 면접에서 모두 쓸 수 있기 때문에 곰곰이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