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Community > Life in U.S. ＞ Live Updates (COVID-19, etc.)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을 경우 뉴욕시 식당 등 실내시설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3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식당·체육관·공연 등 실내시설의 직원들은 물론 입장하는 손님들에게도 최소 1회 이상의 접종 증명을 제시하도록 강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내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되는 조치로, 최근 프랑스·이탈리아에서 도입한 ‘백신 패스’와 유사하다.

이 조치는 오는 16일부터 시행이 시작돼, 9월 13일부터는 위반 시 단속이 실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이같은 특단의 대책을 시행하는데 대해 “접종이 생명을 보호하고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은 이날 “우리 사회에 온전하게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접종해야 한다”고 말해 접종을 늘리기 위한 강제조치임을 분명히 했다.

이 조치는 시장 행정명령과 DOH 명령을 통해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내 시설 입장시에는 종이 접종 증명서나 뉴욕주 앱 ‘엑셀시오르 패스’를 제시해야 한다.

또 아직까지 접종 자격이 없는 12세 미만 어린이는 실내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야외 식당의 경우는 접종 증명이 필요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