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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기업에 취직하고 싶은 사람, 해외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고 싶은 사람 주목! 외국계 기업이나 해외 기업에서 요구하는 입사지원서란 국내 취업을 위한 그것과 조금 다르다. 미리 준비해놓지 않으면 지원 전 필히 당황하게 되는 레주메와 커버레터! 미리 작성해두면 외국계, 해외 취업 성공에 더 가까워질 것이다!

레주메? 커버레터?

레주메는 ‘이력서’를 뜻하는 단어 ‘resume’를 그대로 읽은 것으로, 보통 영문 이력서를 뜻한다. 커버레터는 입사 지원시 레주메와 동봉해 보내는 편지 형식의 글이다.
국내 취업을 위한 입사지원서와는 달리 외국계/해외 취업시에는 지원 동기와 자신의 강점, 입사 후 포부는 커버레터에, 학력, 경력, 자격증 취득 현황 등은 레주메에 따로 작성한다.
외국계/해외 기업에서는 직무 역량에 맞는 경험적인 부분을 중시하고 있기에 레주메와 커버레터는 굉장히 중요하다.  

레주메 작성 유형

레주메 역시 정형화된 양식이 존재하지만, 모든 학력사항과 모든 경력사항을 기재하는 국문 이력서에서와는 달리 지원하는 직무에 꼭 필요한 내용만 간추리는 작업이 필요하다. 간추린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작성하느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데, 작성 방법에 따라 아래와 같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1) 연대기적 레주메: 경력 중심으로, 최근의 경력부터 역시대 순으로 작성
2) 직능별 레주메: 관련 역량 및 경험을 기준으로 기술
3) 혼합형 레주메: 연대기 순으로 적되, 역량 및 경험을 중점적으로 기술
4) 시각형 레주메: 내용을 도표나 그림 중심으로 다채롭게 구성

레주메에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내용

1. 기본 인적 사항
제목은 지원자의 이름을 넣어 작성하고, Name(이름) / Address(주소) / Phone Number(전화번호) / Email Address(이메일 주소) / Job Objective(모집부문)는 확인이 용이하도록 가장 상단에 적는다.

2. 학력사항
Degree(학위) / Major(전공) / Year(재학 기간)을 적는다. 대졸 지원자의 경우 고등학교 이하 학력사항은 굳이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

3. 경력사항
Professional Experience라는 항목에 기재하면 된다. 국문 이력서와 마찬가지로 Date(근무 기간) / Job Title(직위, 담당 업무) / Company Name(회사명)을 적되 회사 소재지도 함께 적는다. 여기에 해당 회사에서 성과를 거둔 경험 및 프로젝트, 지원자가 해결한 문제와 결과, 회사에 지원자가 긍정적으로 기여한 부분을 덧붙인다.

4. 기타 능력
경력사항에서 적지 못한 직무 관련 역량은 Additional Skills라는 항목에서 풀어내자.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자신이 성취해온 커리어, 자격증, 특기 등을 적으면 된다.

5. 추천인
외국계/해외 기업에서는 사내 추천 제도로 인재를 영입하는 경우가 많다. 추천인이 있을 경우 추천인의 이름, 직위, 회사명,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를 레주메 하단에 적어낸다.

레주메 작성 시 유의사항

1. 분량은 A4용지 1장을 넘지 않도록 한다.
2.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폰트와 글씨 크기는 ‘Times New Roman’, 12포인트다.
3. 제목은 가운데 정렬, 본문은 왼쪽 정렬한다.
4. 제목, 강조해야 하는 문장에 볼드, 이탤릭, 밑줄 등을 적절히 사용해도 무방하다.

커버레터에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내용

커버레터 양식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토익 시험을 치러본 사람이라면, 문제 유형에 자주 등장하기에 익숙할지도 모르겠다.

1. 서문
서문은 Manager’s Name(담당자 이름) / Job Title(담당자 직위) / Company Name(회사명) / Company Address(회사 주소) / Date(보내는 날짜)로 구성한다. 만약 담당자 이름을 모른다면 ‘To whom it may concern’이라 적어도 되지만, 되도록 담당자 이름을 기재하길 추천한다.

2. 본문
Dear OOO(담당자 이름)으로 시작하되, 담당자 이름 앞에는 Mr/Mrs/Ms를 적절히 붙인다. 본문에는 어디서 공고를 보았고, 어떤 직무에 지원하고 싶으며, 자신이 왜 해당 직무에 적합한지와 이를 증명하는 내용을 담으면 된다. 이력서를 첨부하니 확인을 부탁하고, 면접을 꼭 보고 싶다는 말을 감사 인사와 함께 덧붙이면 좋다.

3. 마무리
맺음말로는 Sincerely, Kind regards, Yours truly 등이 많이 쓰인다. 마지막에 Name(지원자 이름) / Address(주소) / Phone Number(전화번호) / Email Address(이메일 주소)를 적어 마무리한다.

커버레터 작성 시 유의사항

1. 커버레터가 지원자의 첫인상을 좌우하며, 커버레터 없이 레주메만 보내면 탈락시키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하자.
2. 분량은 A4용지 절반~1장 이내로 작성한다.
3. 제출 전 날짜, 주소를 한국식으로 적지 않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한다.
4. 레주메에 기재한 사항은 되도록 중복해서 적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