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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창업을 꿈꿉니다. 잔소리하는 상사, 부조리한 사내 시스템 등 회사에 불만이 있는 직장인은 더욱 더 창업 욕구가 커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창업 자본, 모든 걸 혼자 헤쳐나가야 하는 어려움, 안정적인 수익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선뜻 창업을 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마음은 있지만 정보가 부족한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직장인 창업 A to Z.

 

01 직장인의 창업 욕구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들은 얼마나 될까요? 30~40대 직장인 남녀 3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3%가 창업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직장인 77.8%는 ‘향후 창업 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창업경험이 있는 직장인과 창업 경험이 없는 직장인의 절반 이상이 모두 (재)창업 의사가 있다는 것인데요. 적절한 창업 시기에 대해서는 40대 초반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창업 욕구의 배경에는 ‘돈을 많이 벌고 싶다’, ‘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 ‘정년 없이 평생 일할 수 있는 직업을 찾고 싶다’ 등의 다양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창업 경험자 10명 중 8명은 이미 폐업했고, 창업 경험이 있는 직장인의 40%가 손해만 남긴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까요?

 

 

02 직장인 창업 루트

 

창업을 통해 부자가 되지는 못하더라도 빚을 남기거나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몇 가지 유의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하나, 소자본으로 시작하는 겁니다. 정말 좋은 사업 아이템도 100% 수익을 내란 보장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은 자본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 트렌디한 아이템보다는 경쟁력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야 합니다. 유행과 트렌드는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른데요. ‘요즘 OO가 유행이더라’, ‘XXX 매장이 대박이 났대’ 등의 소리에 혹해 유행하는 아이템으로 창업을 한다면 폐업시기 역시 앞당겨질 겁니다. 트렌드를 파악하되 ‘Only One’, 차별성이 있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야 합니다.

셋, 창업 관련 교육, 멘토링을 통해 사업가로서의 역량을 꾸준히 키워나가야 합니다. 회사에서 일당백, 베테랑으로 통했던 직장인도 막상 창업을 하면 모르는 것들, 능력 밖의 문제들이 발생하곤 하는데요. 조직원으로서 회사생활을 하는 것과 CEO가 되어 조직을 이끄는 것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소자본으로 1인 창업을 했을 경우, 모든 일을 혼자서 도맡아야 하는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창업 관련 교육, 멘토링은 사업가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동시에 좀 더 넓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가질 수 있습니다.

 

 

02 스타트업 CEO가 전하는 ‘창업 조언’

최근 SNS에서 핫한 ‘셀프DIY’ 김영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영우 대표는 직장생활을 하다 창업에 도전한 인물입니다. 김대표는 자신처럼 창업을 꿈꾸는 직장인들에게 “회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업무적 경험들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조언했습니다. 단순히 담당한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찾아 다니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업무적 스킬을 쌓으란 것인데요. 여가시간과 사비를 투자하지 않고 회사 돈으로 업무시간 내에 나의 능력을 충분히 레벨업 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직장인 현황, 창업 루트, 스타트업 CEO가 직접 전한 창업 조언까지 살펴봤는데요. 지원 정책과 기존 성공사례들을 잘 벤치마킹한다면 ‘내 꿈’을 좀 더 성공적으로 펼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