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커피 사도 팁 요구…고객 거부감 확산
By 72rxxxx Posted: 2023-03-28 09:19:40

 

패스트푸드·커피숍·베이커리로
팁 업종 늘고 25%까지 높아져
“인플레이션에 다들 힘든데…”
팁 비율 16.4%→15.9% 하락

 

팁 요구 매장이 늘면서 테이크아웃 커피 매장에서도 15~20% 팁을 요구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파리바케트에서 빵과 커피를 산 캐서린 김 씨. 결제하는 도중 팁 옵션이 요구됐다. 마켓에서 식품을 사듯 빵을 직접 담고 서비스를 받은 게 없다는 생각에 김 씨는 노 팁을 눌렀다.
 
#계속 오르는 음식값이 부담스러운 이소정 씨는 식당 웹사이트에서 음식 투고를 픽업으로 주문했다. 하지만 직접 식당에서 음식 픽업 서비스를 선택해도 시스템은 팁을 요구했다.  
 
6%대를 웃도는 높은 인플레이션에다 팁을 요구하는 업소가 대폭 늘면서 소비자들의 팁에 대한 피로감은 높아졌고 결국엔 팁 인심은 짜졌다.  
 
요즘 서비스 업종에서 요구하는 팁은 15~25%다. 팬데믹 이전 10~20%와 비교하면 최대 50%까지 증가했다.  

 

김수지 씨는 “팬데믹 이전 식당에서 팁은 10~15% 정도였지만 이제 20~25%를 내야 하는 압박감을 받고 있다”며 “월급 인상 폭이 물가를 따라가지 못하는데 팁 인플레이션 때문에 더 부담”이라고 불평했다.
 
팬데믹 이후 팁 문화가 급변한 것은 팬데믹 초기 쏟아지는 경기부양지원금으로 현금이 많아진 소비자들이 서비스 근로자와 비즈니스를 지원하면서다. 팬데믹을 겪으며 시간당 노동력과 보상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식당 안은 물론 테이크아웃에도 팁을 주게 됐다.  
 
비대면 결제시스템인 키오스크 시스템 출현도 2년 사이 팁 문화가 빠르게 변화하는 데 일조했다. 팬데믹동안 디지털 결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서비스 매장에서 구식 현금 팁 지급은 태블릿 스크린으로 교체됐다.  
 
박지은씨는 “LA 한인 식당에서 체크를 달라고 하면 디지털 결제기를 내밀고 그 자리에서 바로 팁을 선택해야 한다”며 “크레딧카드 영수증에 18%, 20%, 22%로 게재된 팁 옵션을 보면 거부감과 압박감을 느껴 오히려 인색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소비자 입장에서 피부로 가장 많이 느끼는 팁 문화의 변화는 팁 요구 매장이 늘었고 팁 비중도 상승했다는 것이다.  
 
이제는 식당뿐만 아니라 커피숍, 아이스크림, 베이커리에 이르기까지 더 많은 매장에서 팁을 요구하고 있다.  
 
레스토랑 결제시스템 회사인 토스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패스트푸드점과 커피숍 매출의 약 48%에 팁이 포함됐다. 이는 코로나19 이전보다 11%나 증가한 수치다. 심지어 테이크아웃 매장도 키오스크 결제시스템으로 자연스럽게 15~25% 사이 팁을 요구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팁에 대한 피로감과 거부감이 커지면 소비자들의 팁은 줄었다. 토스트에 따르면 지난 분기 팁 비율은 15.9%로 지난해 16.4%에서 하락했다.  
 
한인타운 일식당 관계자는 “인플레이션에 지친 고객들이 팁을 줄이고 있다”며 “최근 식사에 만족하며 감사 인사를 건넨 고객이 90달러 식사비에 팁을 5달러 남기고 간 일도 있다”고 하소연했다.  
 
팁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팁을 더 쉽게 주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도 등장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골드 카드는 그럽허브에서 최대 120달러 식사 비용 지급에 월 10달러를 지 급한다. 또 대부분 체이스 크레딧카드는 1년 무료 도어대시 대시패스 멤버십을 제공한다. 대시패스 회원은 수천 개의 레스토랑, 식품점 및 편의점에서 12달러 이상 주문 시 무제한 무료 배송 및 서비스 수수료 할인 혜택을 받아 팁을 상쇄할 수 있다. 

 

 

출처 : 미주중앙일보
 

Title View
[공지] “차별화된 서비스로 종합보험 시장 공략” 잡코리아USA 브랜든 이 대...
04/10/2023
[공지] 🔔 제 7기 JOBKOREAUSA 기자단 모집 🔔 상시모집
01/03/2022
[공지] Part-time 게시판 공지사항
02/12/2021
재택근무 하루최대 8000$에서10000$이상 파트타임 재택 업무 하실분 모집해요❤ New
Part Time Jobs
6
실업수당 청구, 8개월래 최소 규모 New
Job & Work Life
14
美 자동차노조 "GM·스텔란티스 파업 확대…포드는 제외" New
Job & Work Life
18
美, 반도체법 가드레일 확정…보조금 기업에 中 증설 5%로 제한 New
Talk & Talk
13
'144일 파업' 할리우드 작가-제작사, 사흘째 마라톤협상 계속 New
Job & Work Life
21
美·멕시코 다시 몰리는 이민자…美텍사스 또 '이민자재난' 선포 New
Talk & Talk
28
남가주 발목모기 주의보…열대성 폭우 이후 극성 New
Live Updates (COVID-19, etc.)
15
단풍 시즌 맞아 한인들 여행 수요 급증 New
Travel & Food
20
美연구팀, 유전자 조작 돼지심장 인체 이식…58세 환자 회복중 New
Talk & Talk
23
아마존 OTT '프라임 비디오', 내년부터 광고 싣고 요금 인상 New
Talk & Talk
15
교실에 '방탄' 벽·창문 설치…총격 사건 대비하는 美 학교들 New
Talk & Talk
18
美 덮친 '화웨이 칩 쇼크'…"퀄컴, 中공장 대규모 정리해고" New
Job & Work Life
15
"17시간 기다려" 아이폰15 출시날 매장에 긴줄…팀 쿡 깜짝 등장 New
Talk & Talk
8
LAX에 신설 저가 주차장, 1일 15불 New
Travel & Food
15
미국인 50명 중 1명만 유선 전화 쓴다
Talk & Talk
24
TV 인기 브랜드 순위 LG·삼성·소니 순
Talk & Talk
42
테슬라,‘500만대 생산’ 이정표
Talk & Talk
32
포드, 캐나다 자동차노조와 잠정 합의
Job & Work Life
31
연말 샤핑시즌 대비 구인, 2008년 이후 최저
Job & Work Life
56
사무실 복귀 안하면 해고하는 기업 늘어
Job & Work Life
38
주택보험 갱신 거부, 가주서 최다
Talk & Talk
25
사이언스센터에 2500만불 후원 ‘대한항공 항공 전시관’ 세운다
Talk & Talk
29
“생수업체 애로헤드 천연 샘 사용 중단”…주정부, 만장일치 결정
Talk & Talk
9
주식·유산·예금…안 찾아간 재산 200억불
U.S. Life & Tips
23
LA 한인수 10년간 4배 증가
Talk & Talk
15
"위험한 길 안내해 숨졌다"…미국서 유가족이 구글 상대 소송
Talk & Talk
10
식당 서비스차지에 소비자 불만 폭발…1인 이상 18% 수수료 부과
Talk & Talk
29
초과 지급 웰페어 수백만명에 환수 통보
Talk & Talk
18
야끼우동·팟타이 넘어섰다…'세계 최고 볶음요리' 2위 오른 韓음식
Travel & Food
43
식당직원 식품안전교육비 업주 부담
Job & Work Life
43
강달러 ‘환율 혜택’ 보려면… 송금·한국여행 연말까지
Travel & Food
48
연준, 기준금리 5.25∼5.50%로 동결…한미 금리차 최대 2%p
Talk & Talk
48
자동차노조 "중대 진전 없으면 파업 확대"
Job & Work Life
64
LA쇼핑몰 매출 sqft당 800불…전국 평균치 600불보다 많아
Talk & Talk
42
애플, 아이폰 iOS17 배포…폰 맞대면 연락처 교환 가능
Talk & Talk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