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보기
보험사들, 재해 지역서 잇따라 사업 철수
By 8p2xxxx Posted: 2023-07-24 15:23:45

▶ 허리케인·산불·홍수 등 기피

▶ 가입자는 보험료 상승 고통

 

 

 

대형 보험사 AAA가 최근 플로리다주에서 자동차와 주택 보험을 추가 갱신하지 않기로 했다. 이상기후로 플로리다주의 보험 산업 여건이 악화되는 데다 재보험료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플로리다주에서는 지난해 허리케인 ‘이언’과 ‘니콜’이 연이어 닥치며 수십억 달러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약 150명이 숨졌다. AAA에 앞서 파머스보험을 비롯해 AIG 자회사인 렉싱턴보험과 뱅커스보험 등도 지난해부터 이 지역에서 사업을 사실상 철수했다.

18일 워싱턴포스트(WP)와 CBS 등에 따르면 대형 산불과 허리케인 등 이상기후 현상이 잦아지자 보험사들이 위험 지역에서의 사업을 기피하고 있다. 기후 변화의 영향이 매년 확대되는 가운데 보험 산업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실제로 자연 재해에 따른 보험금 지급이 늘면서 보험사들은 파산 위기에 직면했고 동시에 보험 가입자들은 치솟는 보험료로 신음하고 있다. 플로리다주 주택 소유자들은 이미 전국 평균 3배에 가까운 보험료를 내고 있다고 CBS는 분석했다. 미국은 보험감독권이 주 정부에 있어 이 같은 위기에도 연방정부가 나설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

보험사들이 ‘엑소더스’에 나선 것은 플로리다주뿐만이 아니다. 대형 보험사인 스테이트팜은 5월 산불이 잦은 캘리포니아주에서 더 이상 신규 가입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AIG와 올스테이트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보험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는120만채 이상의 주택이 산불 위험에 노출돼 있다. 허리케인이 잦은 루이지애나주에서도 상당수 보험사들이 이미 짐을 싸고 있다.

여기에 ‘보험사가 드는 보험’인 재보험료 역시 올해 최대 50%가량 급상승하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출처 : 미주한국일보

Title View
[공지] 취업 전에 안보면 무조건 후회하는 영상
09/03/2024
[공지] Part-time 게시판 공지사항
02/12/2021
한국 \'편저트\' LA한인마켓 진출
Travel & Food
2926
지반 불안 PV 비상사태…남가주 침수·산사태
Talk & Talk
1467
모기지 금리 지속적 하락, 연말 5%대로
Talk & Talk
1401
100대 소수계 기업…한인 7개
Talk & Talk
1498
“다시 실리콘밸리로”… AI 열풍 ‘컴백’
Job & Work Life
4791
한국, 3년 연속 미국산 소고기 최대 수입국
Talk & Talk
2633
원성 높은 식당 ‘정크 수수료’… 가주 7월부터 금지
Talk & Talk
1392
한인 유권자 21만 명… 참여해야 ‘캐스팅 보트’ 파워
Talk & Talk
3560
\"테슬라 사이버트럭, 두 달 만에 녹슨 자국\"…일부 차주 불만
Talk & Talk
1837
“거봐, 미국 침체 안오잖아”…이건 ‘월가황소’ 착각이다
Talk & Talk
1977
유가급등 막은 미국 셰일 오일 붐 \'시들\'…\"성장 가능성 사라져\"
Talk & Talk
3098
LP 이어 VHS테이프도 뜬다
Talk & Talk
1926
IRS, 세금 미납 370만명에 추징 서한 발송
Work in U.S.
2700
중국계 밀입국 사상 최다 대부분 “돈 벌러 미국행”
Talk & Talk
2705
LA 1년 2992불인데…자동차 보험 또 오른다
Talk & Talk
1920
폭우에 “땅이 열리고 있다” 대피 경고
Talk & Talk
1012
민간 첫 달착륙선 발사 성공 ‘순항중’
Talk & Talk
4986
‘인공지능 이용 페이스북 사기’ 기승…“목소리·얼굴 똑같아 속기 십상”
Talk & Talk
2433
여름밤의 할리웃보울…‘헨리 맨시니’ 선율에 물든다
Travel & Food
6041
“팬데믹 이후 젊은층 자산증가율 최고”
Talk & Talk
3622
신규 실업수당 청구 21만2,000건
Job & Work Life
3393
1월 소매판매 7,003억달러… 전월대비 0.8% 하락
Talk & Talk
3267
‘가주 세대 15%만 주택구입 재정능력 갖춰’
Talk & Talk
2574
소주 \'새로\' 고객감사 행사…2~3월 코리아타운플라자
Talk & Talk
4498
올스테이트 자동차 보험 신규 가입 재개…가주, 요율 30% 인상 승인
Talk & Talk
2745
구금시설 운영 예산 부족…이민자 수천명 조기석방
Talk & Talk
2528
한국 콘텐츠 불법 사이트 강제 폐쇄령…코코아TV, 미주에서 무단 유통
Talk & Talk
3395
집에서 일하는 미국인…소비도 출산율도 ‘홈런’
Job & Work Life
3919
“기대 못 미친 평년작”… 매직쇼·어패럴쇼 오늘 폐막
Talk & Talk
1790
국경 위기인데… 불체자 수천명 풀어줄 판
Talk & Talk
2108
배스 시장, 잇단 중용…‘한인파워’ 거세다
Talk & Talk
2368
미국 입국 거부 2배 늘었다
Talk & Talk
3049
우편투표 시작됐다 한인 2천여명 완료
Talk & Talk
2069
나츠베리팜 2000명 채용…17·20~24일 \'구인 행사\'
Job & Work Life
5834
미국에도 12시간 전에 알렸다…韓∙쿠바 \'극비리 수교\' 전말
Talk & Talk
2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