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살기 힘든데… 이젠 전기요금마저 너무 올라”
By 673xxxx Posted: 2023-11-20 14:26:50

▶ PG&E 내년 월 32달러 인상, LADWP 등 줄줄이 오를듯

▶ 시니어·저소득층 할인 줄여…산불소송·유가 등 비용↑

 

 

미 서부 최대 전력회사인 퍼시픽가스앤일렉트릭(PG&E)이 내년부터 전기요금을 월 평균 32달러 넘게 대폭 인상한다. 산불 방지를 위해 위험 지역의 전력선을 땅속에 매립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PG&E의 전력을 사용하는 한인을 비롯한 160만 가주민의 생활비 부담이 더 가중될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PG&E이 요금 인상이 전력사들의 전력요금 본격적인 인상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LA 수도전력국(LADWP)과 개스컴페니 등 남가주와 가주 전력사들이 줄줄이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남가주와 가주 전력사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오른 유가와 인력비 상승 등을 이유로 지난 3년간 전력 요금을 꾸준히 인상해 오고 있다. 반면 전력사들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시니어와 저소득층에 대한 할인 혜택과 프로그램은 축소하고 있다.

LA 한인타운 외곽 단독 주택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지난해 겨울 전력요금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비해 40~50%는 오른 것 같다”며 “전기세를 아낀다고 하는데도 기본 요금이 너무 많이 올라 전체 내야하는 요금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렌데일에 거주하는 장모씨도 “지난해와 올해는 전기세를 아끼기 위해 집에서 옷을 더 두텁게 입고 히터 사용을 최대한 자제했는데도 요금이 지난해 겨울에 비해 30% 이상 올랐다”며 “이제는 전력 비용과 식료품 비용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17일 AP통신에 따르면 가주공공사업위원회(CPUC)는 16일 PG&E의 내년도 전기요금을 올해에 비해 월 평균 32.50달러를 인상하는 것을 승인했다. 당초 PG&E는 내년도 전기요금을 올해 보다 월 평균 38달러를 올리는 인상안을 제출했다.

PG&E가 내년도 전기요금 인상을 요구한 데는 산불 방지를 위해 산불 다발 지역 내 전력선을 땅속에 매립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조성하기 위한 의도가 자리잡고 있다. PG&E에 따르면 내년도 전기요금을 월 평균 38달러로 인상해 2,100마일의 전력선을 지하에 매립해 산불 발생을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CPUC는 과도한 전기요금 인상을 억제하는 대신 전력선 매립 규모를 2,100마일에서 1,230마일로 축소해 17억달러의 비용을 줄이는 절충안으로 결론을 지었다.

CPUC의 존 레이놀즈 커미셔너는 “위원들은 추가 전기요금 인상으로 주민들이 당할 고통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로 인해 전력선 지하 매립에 따른 산불 방지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CPUC가 승인한 전기요금안이 적용되면 내년에는 월 평균 32.50달러로 전기요금이 급등하고 2025년엔 월 평균 4.50달러가 인상된다. 오는 2026년에는 전기요금이 월 평균 8달러 인하된다. 자격 조건을 갖춘 저소득을 위해 할인 요금 제도가 운영된다. 저소득 할인 요금 제도가 적용되면 내년에는 월 평균 21.50달러가 인상되고 2025년엔 월 평균 3달러가 오른다. 2026년 전기요금은 월 평균 5.50달러 인하된다.

PG&E는 “내년부터 인상되는 요금의 85%가 전기를 사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제고하는데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과거부터 산불 발생의 피해 중심에 PG&E가 있었다. 2017년 22명의 인명 피해를 낸 가주 북부 텁스파이어 산불과 2018년 86명의 목숨을 앗아간 캠프파이어 산불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PG&R의 전력선이 지목됐다. PG&E는 산불 발화 책임과 관련 희생자들의 피해 변제를 위해 135억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해야 했다.

하지만 PG&E의 전기요금 인상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거세다. PG&E가 전기요금 인상 때마다 낙후된 인프라 개선을 이유를 내세우면서 막대한 이익을 내면서도 설비 개선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게 비판의 주된 내용이다. 여기에 스파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전력선에 절연 피복으로 보호덮개를 씌우는 경제적인 방법 대신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지하 매립 방식을 선호하는 것도 비판의 대상이다.

AP 통신은 “가주의 전기 요금은 지난 10년 동안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2006년 이후 2배나 급등했다”며 “요금 인상 이유로 노후화된 기반 설비 개선이 단골 메뉴로 등장했다”고 지적했다.

 

 

 

출처 : 미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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