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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대학의 과학자들은 실험에 참여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초기 실험에서 예방 접종을 받은 수백 명의 사람들에게 면역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연구진은 지난 4월 약 1000명을 대상으로 백신을 처음 실험하기 시작했으며 이중 절반은 실험용 백신을 맞았다. 이런 초기 실험은 안전을 평가하고 어떤 종류의 면역 반응이 유발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고안되었지만 백신이 정말로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지는 알 수 없다.

 

월요일 란셋 저널에 게재된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그들의 실험적인 코로나 백신이 18세에서 55세 사이의 사람들에게 이중 면역 반응을 만들어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실험용 코로나 백신은 수막염 백신을 맞은 사람보다 발열, 오한, 근육통 등 경미한 부작용을 유발했다.

 

영국에서 약 1만 명뿐 아니라 남아공과 브라질에서도 백신의 효능을 평가하는 더 큰 실험이 아직 진행 중이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약 3만 명의 인원을 모집하는 것을 목표로 한 또 다른 큰 실험이 곧 시작될 예정이다.

 

백신의 효능을 입증할 만한 자료가 충분하다면 12월부터 영국 내 일부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작될 수 있다고 한다. 옥스퍼드 대학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제휴하였고 회사는 이미 20억의 투약량을 생산할 것을 약속했다.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미국, 영국을 포함한 수많은 나라들은 가을로 예정된 첫 배달을 통해 아직 허가되지 않은 수억 개의 백신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주, 미국 연구원들은 실험된 첫 번째 코로나 백신이 과학자들이 바라던 대로 사람들의 면역 체계를 강화시켰고 이제 최종 실험 단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거의 24개의 잠재적인 백신이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인간실험 단계에 있으며, 몇몇 백신은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필요한 말기 시험에 들어간다.

 

 

https://ktla.com/news/coronavirus/u-k-coronavirus-vaccine-prompts-immune-response-in-early-t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