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1% 증가에 그쳐
▶신차 평균가격 5만달러
▶ 대출이자도 10% 도달
▶딜러 사이버공격 악영향
미국 경제의 핵심 산업 중 하나인 자동차 업계가 치솟는 신차 가격과 고금리로 인해 판매가 둔화하며 먹구름이 끼고 있다. [로이터]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고금리와 높은 차량 가격, 향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등의 여파 속에 2분기에 대체로 더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는 2분기 미국의 신차·트럭 판매량이 416만대로 전년 동기(411만대) 대비 1%가량 늘어났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1분기 판매 증가율 5%보다 둔화한 것이다.
또 상반기 신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가량 늘어난 79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하는 한편, 올해 전체 신차·트럭 판매량은 1,590만대로 전년(1,550만대)보다 소폭 늘어나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1,700만대는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미 자동차 산업이 미국 경제의 핵심 산업 중 하나라는 점에서 자동차 업계 부진은 미 전체 경제에도 좋지 않은 소식이다.
5월 신차 평균 가격은 4만8,389달러로 2022년 말 5만달러 기록에 다시 근접했다는 게 콕스 설명이다.
또 고금리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지난달 신차 대출에 적용된 평균 금리가 10%로 24년 만에 최고를 찍었다는 것이다.
콕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너선 스모크는 성장세 둔화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면서 “시장이 불확실성으로 요동치고 있다. 상반기 판매 속도를 유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지만 매출이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차량 딜러들에게 판매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업체 CDK가 랜섬웨어(시스템 접근을 제한하는 악성 소프트웨어) 공격을 받으면서 딜러들의 영업활동에 지장이 생긴 것도 악재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JD파워는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미 전체 자동차 딜러의 6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 이상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2분기 미국 내 차량 및 소형트럭 판매량이 69만6,000여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6% 성장했다고 이날 밝혔다. 다만 GM 측은 2020년 4분기 이후 최고의 분기 실적이라면서,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 늘어나 2만2,000대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GM의 상반기 판매량은 13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소폭 줄어들었다.
도요타는 2분기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62만1,000여대를 판매했다. 다만 이 역시 1분기 성장률 20%에는 못 미쳤다.
현대차의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39만9,523대, 기아의 상반기 판매는 2%가량 줄어든 38만6,460대였다.
스텔란티스의 2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가량 줄어든 34만5,000대에 그쳤고, 미국 내 판매량에서 혼다와 현대차·기아에 뒤처졌다.
테슬라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세계시장 인도 실적(44만3,956대)을 발표한 뒤 주가가 급등했지만,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하는 등 2개 분기 연속 전년 대비 인도량이 감소했다.
테슬라가 미국 시장 매출을 별도로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콕스 측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하락한 17만5,000대로 추산했다.
GM·혼다 등이 전기차 신모델을 출시하면서 올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점유율은 50%를 하회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출처 : 미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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