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 높은 가입 해지…“클릭 한 번으로”
By lksxxxx Posted: 2024-10-18 10:10:36

▶ FTC, 보호 규정 첫 도입

▶ 해지하는데만 3개월 소요
▶아마존 등 업체단속 강화

 

 

앞으로 각종 구독과 멤버십의 가입 못지않게 해지도 쉬워진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소매업체와 체육관 등 사업체들이 고객에게 온라인상 클릭으로 손쉽게 멤버십을 해지할 수 있게 하는 규정을 약 6개월 후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과 영국 BBC 방송 등이 16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사업체는 고객이 원래 앱이나 웹사이트로 가입한 멤버십을 챗봇이나 대행업체를 통해 해지하도록 강요하는 것이 금지된다.

고객이 직접 가입한 멤버십의 경우 전화나 온라인으로 해지할 수 있는 선택권도 줘야 한다.

또한 가입 기간을 연장하거나 무료 체험판을 유료 멤버십으로 전환하기 전에 고객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특히 많은 구독 서비스의 경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 연장되고 고객에게 수수료와 회원료가 자동 부과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통보가 되지 않아 기업과 소비자 간의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같이 미국에서 구독과 맴버십 해지에 따른 어려움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은 불만을 호소하는 부문이기도 하다.

리나 칸 FTC 위원장은 “사업체들이 가입을 취소하려는 사람들을 끊임없이 돌고 돌게 만드는 경우가 너무 잦다”고 지적했다.

칸 위원장은 FTC가 새로 도입하는 규정이 “이러한 속임수와 함정을 없애 미국인들의 시간과 돈을 절약하게 될 것이다. 누구도 원하지 않는 서비스에 비용을 지불하도록 발목이 잡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2021년 미국에서 이뤄진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불필요한 구독을 해지하는 데 약 3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지난해 FTC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아마존이 고객들을 속여 유료 회원제 프로그램인 프라임에 가입하게 하고 해지는 어렵게 만들어 관련법을 어겼다는 이유에서다,

FTC는 미국 대형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에 대해서도 비슷한 이유로 법적 조치를 했다.

 

 

 

출처 : 미주한국일보

Title View
[공지] 취업 전에 안보면 무조건 후회하는 영상
09/03/2024
[공지] Part-time 게시판 공지사항
02/12/2021
배 56척에 선수 싣고 센강 퍼레이드...파리 올림픽 개회식 리허설 보니
Talk & Talk
2141
초봉 5억 주는 빅테크로... AI 고급 인재 40%가 한국 떠난다
Job & Work Life
3331
캘리포니아 차량번호판 넘버 확 바뀐다
Talk & Talk
2525
“미국 성인 20% ‘롱코비드’ 경험…女·심혈관질환자 회복 더뎌”
Live Updates (COVID-19, etc.)
1864
폭염부터 눈까지…미국에 이번주 ‘역대급 기상변덕’ 닥친다
Talk & Talk
1852
숨은 수수료 ‘꼼짝마’… 내달부터 가주서 ‘부과 금지’
Talk & Talk
1811
올해 한·미 항공승객 213만명 ‘역대 최다’
Travel & Food
1860
애플 상대 집단 소송…여성 직원 급여 차별
Job & Work Life
2193
계층 소비격차…엇갈리는 경제지표
Current Economy
1764
“뉴욕증시 하반기도 강세”… 투자자 수익창출 ‘기회’
Current Economy
1703
기아 미국법인, 1억불짜리 소송 당했다
Talk & Talk
1366
코웨이 본사, 국제인권단체 문제 제기에 답변 안해
Job & Work Life
1453
‘좀도둑도 중범으로’… 처벌강화
Talk & Talk
1818
지난해 신규 백만장자 60만명 탄생
Talk & Talk
2406
“가격·성능 같아도 개스차 더 좋아”
Talk & Talk
2106
5월 도매물가 ‘깜짝 하락’ 인플레 상승 압력 둔화
Current Economy
2189
애플 브랜드가치 1조달러…3년 연속 1위
Talk & Talk
1149
실업수당 청구, 10개월 만에 최고
Job & Work Life
2189
5월 영세기업 경기 낙관…‘연중 최고’
Current Economy
1772
파나마운하 10월 정상화…물류 병목현상 완화 기대
Current Economy
1762
‘돌다리도 두드리자’… 실수 반복 않으려 신중 모드
Current Economy
1930
‘세계경제 엔진’… 성장률 선진국 1위
Current Economy
2102
FDA 자문위, 일라이릴리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지지
Talk & Talk
2069
정크 수수료 철퇴‥ 디파짓 렌트비 한 달치로 제한
Talk & Talk
2424
“인 앤 아웃 마저도”…가격 인상
Travel & Food
2316
“한국 포화”…가구·리빙기업 미 시장 ‘진격’
Talk & Talk
2161
카드번호 입력없이 결제…토큰화 방식 전세계 확산
Talk & Talk
2362
5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 3.3%로 둔화
Current Economy
2304
“금리인하 올해 한 번”… 첫 인하 9월 이후 ‘무게’
Current Economy
1934
실업률 증가에… 5월 채용 ‘27만명’ vs ‘6만명’
Job & Work Life
2384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Talk & Talk
1706
“신라면 파는 H마트, 틈새사업서 이젠 문화현상으로”
Talk & Talk
2101
미국인들 “고물가 장기화될 것”
Current Economy
1693
또 물류대란?… 동부항만 노조도 파업하나
Job & Work Life
2301
주택 유지비용 ‘천정부지’… 가주서 팬데믹 후 32%↑
Talk & Talk
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