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 동시통역 대학원 , 우수통역사 온라인 수업 개강

코로나 시대…  의료통역, 법정통역 공급 시급해

엘에이 동시통역 대학원

윌셔와 버질 코너에 자리한 엘에이 동시통역 대학원이 의료계 통역사반을 개강한다. 본 강의는 코로나 사태로 많은 이민자가 의료 통역에 노출되는 빈도수에 비해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함에 따라 중요해진 통역사 자리에 많은 인원을 배출해 내는 것이다.

엘에이 동시통역 대학원의 주준희 대표는 “코로나 사태로 의료 통역사의 역할이 중요해진 이때, 이중언어 사용자의 지적 역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아주 좋은 기회’를 한 번 더 강조했다. COVID-19이라는 특수 시점에 의료통역과 법정통역에 종사하는 인원이 턱없이 부족해 이중언어의 이점을 100% 활용하기 알맞은 타이밍이라는 것이다. 의료계 동시통역과 법정통역은 난민통역, 경찰통역 등 사법통역보다 고소득 직종에 속하며 경제적으로 만족도가 높다. 이뿐만이 아니다. 코로나 사태에 통역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어 좁게는 한인 커뮤니티, 나아가 미국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시점에 크게 이바지하며, 이 경험은 반드시 개인의 미래에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훌륭한 포트폴리오의 한 조각이 될 것이다.

엘에이 동시통역 대학원 측은 글로벌 팬데믹이라는 사회 현상이 일어나 정확하고 신속한 통역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신력을 갖는 통역사들을 양성하기 위해 가주정부인가를 받아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정부가 실시하는 통역시험에서 높은 정답률을 제공한다. 주준희 대표는 “미주 주립대학교의 커리큘럼을 소화할 수 있다면, 해당 강의를 꾸준히 참석할 의지가 있다면, 의료계 동시통역사의 자리에 누구보다 가까워질 것이며 이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여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9부터 캘리포니아 주는 의료 관련 언어의 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민자들을 위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법안 853에 명시되어 있으며 의료계 동시통역사는 주정부 관련 직장에서 근무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10월 1일 개강하는 의료 통역사 자격증 과정은 총 40시간으로 진행되며, 목요일 18시부터 21시에 온라인 수업이 진행된다. 아울러, 10월 10일에 개강하는 법정 통역반은 토요일 9시부터 12시까지 역시 온라인 강의의 형태로 진행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https://www.latranslati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준희 대표는 “이중언어의 역량을 갖고 있거나, 동시통역사의 꿈을 가진 분 누구나, 이번 수업을 통해 의미 있는 도전을 통한 성취를 만끽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문의 (213) 368-0700 최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