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추수감사절…그 뜻과 유래는?
By lg4xxxx Posted: 2024-11-27 10:33:07

명절음식 '터키'보다

한인들 닭·쇠고기 더 선호

 

내일(28일)은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이다. 우리의 '추석'에 견줄 수 있는 명절이다. 추수감사절은 1621년 영국 청교도들이 미국으로 이주한 후 첫 번째 추수를 하고 축제를 연 데서 유래했다는 게 정설이다. 그해 매사추세츠주에 터를 잡은 청교도들은 주변 인디언들의 도움으로 작물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이듬해 만족할 만한 결실을 봤고, 인디언들을 초대해 칠면조(turkey)를 나눠 먹는 등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이런 전통이 이어지면서 1864년 에이브러햄 링컨(1809~1865년) 대통령이 11월 넷째 주간을 추수감사 주일로 정했다. 1941년부터는 11월 넷째 목요일로 바뀌어 지금에 이르렀다.

 

이날은 가족이 모여 오븐에 구운 칠면조를 먹는다. 이날 하루에만 소비되는 칠면조가 4500만 마리나 된다고 한다. 전국 인구가 3억2000만명이니, 7명이 한 마리꼴로 먹어 치우는 셈이다. 

 

그런데 왜 하필, 칠면조(turkey)일까. 사실, 많은 한인들은 칠면조 대신 닭이나 쇠고기를 더 선호하기도 한다. 터키를 먹는 데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째, 1863년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추수감사절을 국경일로 공표할 즈음, 미 전역에 언제든 손쉽게 구할 수 있을 정도로 칠면조가 널리 퍼져 있었다는 것이다. 당시 미국엔 칠면조가 최소 1000만 마리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둘째, 칠면조는 농사에 필요한 소나 매일 계란을 공급하는 닭과 달리 순수하게 식용으로 기르는 가축이었다. 마지막으로 칠면조는 대가족도 나눠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고기가 푸짐해서 명절용 음식으로 적합했다는 점이다. 더구나 칠면조는 겨울 준비를 위해 먹이를 잔뜩 먹어 살이 오른 가을에 가장 맛이 좋아 추수감사절 요리로 적당했다고 한다. 

 

 

 

출처 : 조선일보 LA

Title View
[공지] 취업 전에 안보면 무조건 후회하는 영상
09/03/2024
[공지] Part-time 게시판 공지사항
02/12/2021
‘전문직 비자’ 이민자들 추방 위기
Visa,Green Card,Citizenship
2997
학자금대출 탕감, 대법원 심리 시작
Talk & Talk
5072
유럽의회도 中틱톡 사용 금지키로…서방 \'철퇴\' 움직임 확산(종합)
Talk & Talk
4311
‘가스비 폭탄’에 식당 폐업 잇따라
Talk & Talk
3534
눈폭풍 강타한 LA, 15만 가구 정전
Talk & Talk
2933
내게 닥쳐올 수도 있는 감원,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Job & Work Life
4492
팬데믹 피해 LA 업주 보조금 지원
Job & Work Life
4556
가주 뒷마당 별채 ADU 신축 폭증
Talk & Talk
4035
원화값 1310원선 뚫렸다...美 인플레 쇼크
Talk & Talk
3669
美도 배송속도 경쟁…\"아마존 당일배송 현재 45곳→150곳 전망\"
Talk & Talk
2152
너싱홈 근무자 등 의료 종사자 코로나 백신 의무화 폐지 추진
Live Updates (COVID-19, etc.)
4245
올해 차량 리콜 벌써 500만대
Talk & Talk
3316
대도시 아파트 갈수록 작아진다
Talk & Talk
1062
가계 빨간불…저축 줄고 빚 급증
Talk & Talk
988
폭풍 지역 세금보고 10월 16일로 연장
Tax & Salary
4400
\"월가가 단독주택 임대 시장 좌우\"…30년까지 전체의 40% 소유
Talk & Talk
2409
재외동포청, 국회 본회의 통과 유력…24일 표결·여야 이미 합의
Talk & Talk
3702
美 실업수당 청구건수 19만2천 건…전주보다 3천건↓
Job & Work Life
4928
경제 실적 예상보다 저조…4분기 성장률 잠정치 2.7%
Talk & Talk
4598
고물가에 저축 빼서 생활비 충당…27% \'최근 인출 경험 있다\'
Talk & Talk
4887
401k 평균 20.5% 감소…10만 3900달러로 줄어
Talk & Talk
4972
\'독성 누출\' 美열차폭발로 피라미 등 4만4천마리 떼죽음 추정
Talk & Talk
5206
불체자 백신접종 지원 중단…뉴섬 \"225억달러 적자 예상\"
Live Updates (COVID-19, etc.)
5781
이번엔 폭풍…오른 가스비 더 오른다
Talk & Talk
4829
생일·이름 같은 한인 2명, 같은 소셜번호 곤욕
Talk & Talk
4588
서울시 브랜드 슬로건 결선투표 (경품증정)
Talk & Talk
5367
CGV, 샌프란시스코 극장 결국 문 닫는다
Talk & Talk
2312
구인난 심각한데 파업까지 급증했다
Job & Work Life
4975
원·달러 환율 1,304.9원, 두 달만에 1,300원대로
Talk & Talk
2292
연준 “급속한 완화정책은 위험”… 3월에도 0.25%p 인상 확실시
Talk & Talk
3640
열심히 일하는 도시, SF 1위·LA 77위
Job & Work Life
4626
음식 체인점도 월 구독제 도입…파네라·P.F.Chang 등 시행
U.S. Life & Tips
2903
연방 모기지 보험 평균 800불 인하
U.S. Life & Tips
4436
텍사스로 떠났던 머스크, \'사실상 본사\' 다시 캘리포니아에 설립
Talk & Talk
1579
세이빙 계좌 예금 이자율도 ‘4%대’
U.S. Life & Tips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