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조건 이견·MOU 철회
▶ 자회사 흡수 등 갈등요인
세계 7위 자동차 제조사 혼다와 지주회사 방식의 통합을 모색해온 세계 8위 닛산자동차가 협상 중단을 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닛산은 작년 12월 공식 개시한 혼다와 경영통합 협상 과정에서 통합 조건을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경영통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철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다만 닛산은 향후 협상 재개 여부 등에 대해 추후 검토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NHK는 “닛산 이사회에서 혼다가 제시한 자회사화 방안에 반대 의견이 잇따라 다음 주까지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아직은 협상 여지가 남아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일본 2위와 3위 자동차 제조사인 혼다와 닛산은 작년 12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오는 2026년 8월 설립할 지주회사 산하에 각각 들어가는 형태로 경영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으나 협상 과정에서 서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경영 통합 방향성 발표도 애초 1월 말에서 2월 중순으로 연기되는 등 협상이 늦어지자 감원 등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닛산의 경영 합리화 대책에 혼다가 이견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혼다가 협상 과정에서 애초 협상 개시 전 공유한 방향과 달리 닛산을 자회사화하는 방안을 타진하자 대등한 통합을 희망하는 닛산에서 반발 목소리가 나오는 등 갈등이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와 닛산은 미국 테슬라나 중국 BYD(비야디) 등 해외 업체와 경쟁 환경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기술 공동연구 등 협력 분야를 늘려오다가 경영 통합까지 모색하는 상황이었다.
혼다와 닛산 간 통합이 실현되면 한국 현대차그룹을 제치고 글로벌 완성차 3위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2023년 기준 혼다는 세계에서 완성차 398만대를 판매해 세계 7위, 닛산은 337만대를 팔아 세계 8위였다. 두 업체를 합치면 글로벌 판매량이 735만대에 달한다. 이는 1위인 도요타(1,123만대)나 2위 독일 폭스바겐(923만대)에는 못 미치지만 3위인 현대차그룹(730만대)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혼다 주식은 이날 도쿄증시에서 협상 무산 소식 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 전일보다 8%(종가 기준) 넘게 올랐으며 반대로 닛산은 4% 이상 내렸다.
출처 : 미주한국일보
|
||||||||||
Title | View |
취업 전에 안보면 무조건 후회하는 영상
|
09/03/2024 |
Part-time 게시판 공지사항
|
02/12/2021 |
한국 ‘전자여행허가’(K-ETA) 이렇게 어려워서야…
Travel & Food
|
5306 |
LA교육구 결국 전면파업 ‘3일간(21~23일) 학교 폐쇄’
Job & Work Life
|
4079 |
크레디트스위스 매각…‘블랙 먼데이’ 넘겼다
Talk & Talk
|
5784 |
23개 주 법무장관 현대차·기아 압박…도난 방지조치 강화 촉구
Talk & Talk
|
5461 |
LA 등 여성 임금은 남성과 같거나 많다
Tax & Salary
|
5059 |
은퇴자 6명 중 1명 “다시 일하고 싶다”
Job & Work Life
|
5753 |
美당국, SVB 분할매각 결정…퍼스트시티즌스가 인수 추진
Talk & Talk
|
5583 |
“돈봉투 챌린지?” 빚 걱정에 현금쓰기 유행
Talk & Talk
|
5425 |
메디캘 갱신 안 하면 메디케어 불이익
U.S. Life & Tips
|
8464 |
“부모들, 코로나19 끝나도 비싼 보육비에 일자리 복귀 못 해”
Job & Work Life
|
5455 |
UBS, 32억달러에 CS 인수…‘블랙 먼데이’ 피했다
Talk & Talk
|
2713 |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최고의 치료법은 ‘운동’
U.S. Life & Tips
|
2468 |
각광받는 ‘블랭킷 L-1 비자’
Visa,Green Card,Citizenship
|
5699 |
비트코인,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2만8천달러 돌파
Talk & Talk
|
5532 |
[자녀 유튜브·게임 중독 대책] 설득하고 협상하고 전문가 상담도 필요
U.S. Life & Tips
|
5658 |
“이자율 높은 카드빚부터 갚아라”
U.S. Life & Tips
|
5508 |
에어프레미아 5월 22일 뉴욕 취항
Travel & Food
|
5879 |
FDIC, SVB 분할 매각 추진…인수자 없어 입찰 일정 연기
Talk & Talk
|
4910 |
“72세 은퇴플랜 가입자 4월 1일까지 최소 인출”
U.S. Life & Tips
|
6193 |
가주 “인슐린 자체 생산하겠다”…제조사와 5000만불 계약 체결
Talk & Talk
|
5052 |
의학전문대학원 진학 한인 4년간 2000명 육박
College Life
|
5668 |
[FOCUS] 소매점 털이 조직범죄화…“통제불능 확산”
Talk & Talk
|
5450 |
美 노숙자 몰린 캘리포니아, LA 등에 조립식 주택 1200채 공급
Talk & Talk
|
2755 |
美샌프란시스코, 2027년부터 천연가스 난방 퇴출…전기로 전환
Talk & Talk
|
2840 |
하루에도 수십번 스팸문자…“이젠 꼼짝 마”
U.S. Life & Tips
|
2772 |
싱가포르 창이공항 ‘최고’, 인천공항은 세계 4위에
Travel & Food
|
2698 |
아이키아, 영수증에 고객 금융정보 노출
U.S. Life & Tips
|
6068 |
“기업은 망해도 기념품은 살아 있다”
Talk & Talk
|
5727 |
고용시장 강세...실업수당 청구 다시 20만건 미만
Job & Work Life
|
5518 |
MS, 워드·엑셀에도 생성 AI 탑재
Talk & Talk
|
5691 |
투자손실·예금이탈 ‘더블펀치’… CS발 ‘시스템 리스크’ 공포
Talk & Talk
|
5535 |
교내 밀매 ‘펜타닐’ 복용 사망 잇따라
Talk & Talk
|
5534 |
\"은행 시스템 건전, 예금 안전성 신뢰\"…옐런 재무장관, 의회 출석
Talk & Talk
|
5774 |
목요일 오후 3시에 붐비는 美 골프장…원격근무가 바꾼 풍경
Talk & Talk
|
5620 |
워싱턴 중심에 USC 분교 개설…예술·공공정책 연구 중심 운영
Talk & Talk
|
59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