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닛산 합병 무산되나… “협상중단 결정”
By 88lxxxx Posted: 2025-02-06 10:13:23

▶ 통합조건 이견·MOU 철회

▶ 자회사 흡수 등 갈등요인

 

 

세계 7위 자동차 제조사 혼다와 지주회사 방식의 통합을 모색해온 세계 8위 닛산자동차가 협상 중단을 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닛산은 작년 12월 공식 개시한 혼다와 경영통합 협상 과정에서 통합 조건을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경영통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철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다만 닛산은 향후 협상 재개 여부 등에 대해 추후 검토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NHK는 “닛산 이사회에서 혼다가 제시한 자회사화 방안에 반대 의견이 잇따라 다음 주까지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아직은 협상 여지가 남아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일본 2위와 3위 자동차 제조사인 혼다와 닛산은 작년 12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오는 2026년 8월 설립할 지주회사 산하에 각각 들어가는 형태로 경영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으나 협상 과정에서 서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경영 통합 방향성 발표도 애초 1월 말에서 2월 중순으로 연기되는 등 협상이 늦어지자 감원 등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닛산의 경영 합리화 대책에 혼다가 이견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특히 혼다가 협상 과정에서 애초 협상 개시 전 공유한 방향과 달리 닛산을 자회사화하는 방안을 타진하자 대등한 통합을 희망하는 닛산에서 반발 목소리가 나오는 등 갈등이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혼다와 닛산은 미국 테슬라나 중국 BYD(비야디) 등 해외 업체와 경쟁 환경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기술 공동연구 등 협력 분야를 늘려오다가 경영 통합까지 모색하는 상황이었다.

혼다와 닛산 간 통합이 실현되면 한국 현대차그룹을 제치고 글로벌 완성차 3위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2023년 기준 혼다는 세계에서 완성차 398만대를 판매해 세계 7위, 닛산은 337만대를 팔아 세계 8위였다. 두 업체를 합치면 글로벌 판매량이 735만대에 달한다. 이는 1위인 도요타(1,123만대)나 2위 독일 폭스바겐(923만대)에는 못 미치지만 3위인 현대차그룹(730만대)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혼다 주식은 이날 도쿄증시에서 협상 무산 소식 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 전일보다 8%(종가 기준) 넘게 올랐으며 반대로 닛산은 4% 이상 내렸다.

 

 

출처 : 미주한국일보

Title View
[공지] 취업 전에 안보면 무조건 후회하는 영상
09/03/2024
[공지] Part-time 게시판 공지사항
02/12/2021
가족·취업이민 비자발급 우선일자 전진
Visa,Green Card,Citizenship
4785
(참여시 최대 $150 지급) UC IRVINE 수면과 건강 연구 프로젝트에서 참여자를 찾고 있습...
Part Time Jobs
2208
신규 실업수당 22만건, 9,000건 감소
Job & Work Life
3444
AI가 앗아간 일자리, 실제 더 많아
Job & Work Life
5934
가계 크레딧카드 연체율 12년래 최고
Talk & Talk
2370
물가 잡힌다는데 식료품 가격 왜 안 떨어지나?
Talk & Talk
2299
매년 돌아오는 세금 보고, 무료로 할 방법 없나?
Job & Work Life
2439
텅 빈 ‘좀비 오피스’ 득실… “절반 가격에도 안사요”
Talk & Talk
2932
1960~70년대 한국 실험미술 만난다
Travel & Food
3375
요즘 뜨는 새 전공은 \'데이타~\' \'디지털~\'
College Life
3046
지방세 소득공제 상한 한도 확대 추진
Tax & Salary
3557
무료 세금보고 이용률 바닥권
Tax & Salary
6031
멕시칸 치즈·유제품 60종 리콜…‘리조로페즈’ 리스테리아 감염
Talk & Talk
1245
한국어, 주류 교육계에 정식으로 진입
Talk & Talk
1027
주택난 심화 가주서 별채 인기 상승
Talk & Talk
1147
[FOCUS] 남가주도 언제든 홍수…폭염·홍수 번갈아 올 수도
Talk & Talk
2639
“2년 넘게 쓴 소파 전액 환불” 코스트코 파격 환불 규정 화제
Talk & Talk
2256
연준 ‘대선의 해’ 통화정책 어떻게 하나
Talk & Talk
3291
연준, 2분기 금리인하… 투자은행들 ‘만장일치’
Talk & Talk
3234
“물가 인상, 임금 상승으로 상쇄”
Talk & Talk
3080
“올 캐시로 집 살게요”… “그럼 내역 신고하세요”
Talk & Talk
3347
수퍼보울 주말 음주운전 단속 강화…남가주 전역서 순찰 늘려
Talk & Talk
3211
\"AI로 만든 로보콜은 불법\"…연방통신위 만장일치 결정
Talk & Talk
2551
플라스틱백 전면금지 추진…1회용 금지 10년…효과 미미
Talk & Talk
2484
빅테크들 “더 좋은 AI 쓰려면 돈을 내라”
Talk & Talk
1383
구글 바드 ‘제미나이’로 명칭변경…최상위 모델 ‘울트라’ 출시
Talk & Talk
1358
옐런 재무 “물가인상, 임금상승으로 상쇄…경제, 선진국 최고”
Talk & Talk
2784
실업수당 청구 21만8천건으로 감소…탄탄한 노동시장 지속
Job & Work Life
6697
마켓도 뛰어들며 불붙은 ‘K-베이커리’ 가맹 사업
Travel & Food
2618
40년간 美대선 1번 빼고 다 맞춘 교수 \"지금은 바이든이 약간...\"
Talk & Talk
2332
AT&T 가주 유선전화 사업 접는다…케이블 배선 유지 운영비 비싸
Talk & Talk
1111
나사 산하 JPL 정리해고…직원 530명, 계약직 40여명
Job & Work Life
3617
LA만 민원 550건…남가주 도로 팟홀 비상
Talk & Talk
1003
\"기존 집값 보다 최대 30% 싸질 전망\"
Talk & Talk
1099
자동차보험 의도적 가입 지연, 보험사 처벌
Talk & Talk
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