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구조조정 다음 표적, 교육·국방부…머스크에 곧 지시”
By b6vxxxx Posted: 2025-02-10 11:19:02

▶ 폭스뉴스 인터뷰 “사기·남용 수십억달러 발견될 것”

 

 

2024년 11월 14일 도널드 트럼프(가운데 왼쪽) 당시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가운데 오른쪽) 당시 정부효율부(DOGE) 수장 내정자가 플로리다주 팜비치 소재 마러라고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

 

 

 

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가 교육부에 이어 국방부를 다음 구조조정 대상으로 삼을 것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 직전에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곧, 아마 24시간 내에, 일론에게 교육부를 점검해보라고 할 것"이라며 "그리고 나서는 군으로 갈 것이다. 군을 점검해보자"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군을 관할하는 국방부의 예산에 대해 "수십억 달러, 수억 달러의 사기와 남용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국민들이 그러라고 나를 선출해줬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전인 7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함께 연 기자회견에서도 머스크가 국방예산을 재검토할 것이라며 "국방부, 교육부 등 거의 모든 것"이 검토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타깃을 골라" 머스크와 그의 DOGE 직원들에게 조사하라고 지시할 것이라며 DOGE가 엄청난 규모의 사기, 남용, 낭비를 발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스페이스X와 그 자회사인 스타링크의 대주주인 머스크가 국방부 예산을 삭감하려고 함에 따라 이해충돌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회사들이 정부와 계약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트럼프 2기 국가안보보좌관인 마이크 왈츠는 NBC 인터뷰에서 "적절한 모든 방화벽이 설치될 것"이라며 이해충돌 우려를 일축하면서 "펜타곤(국방부)의 조달 과정을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와 트럼프는 낭비, 부패, 비효율을 제거한다는 명분으로 연방정부 부처들과 기관들에 대한 전면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머스크와 트럼프는 지난주 미국 국제개발처(USAID) 공무원 수천명에게 유급 행정휴가 발령을 시도했으나 지난달 7일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이 이에 일시적으로 제동을 걸었다.

이어 지난 8일에는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이 DOGE 직원들에게 부여된 재무부 결제 시스템 접속 권한을 일시중단시켰다.

트럼프는 9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USAID를 보면 수억 달러의 돈이 쓰이면 안 될 곳에 쓰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미쳤다. 큰 사기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미국이 대(對) 캐나다 무역에서 거액의 무역적자를 보고 있고이는 실질적으로 캐나다에 보조금을 주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만약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된다면" 그렇게 해도 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경기장에서 열린 제59회 슈퍼볼을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직접 관전했다.

현직 대통령이 NFL 주관 방송사가 경기 직전에 내보내는 인터뷰에 응하는 경우는 가끔 있었으나, 직접 관전까지 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출처 : 미주한국일보

 

Title View
[공지] 취업 전에 안보면 무조건 후회하는 영상
09/03/2024
[공지] Part-time 게시판 공지사항
02/12/2021
비자·마스터카드 결제수수료 인상 추진
Job & Work Life
1553
중고차 처분 최적기는 노동절 직후
U.S. Life & Tips
2100
미국 인플레 둔화 속 휘발유·중고차·병원비가 \'숨은 변수\'
Talk & Talk
1195
미 7월 개인소비지출가격지수 전년대비 3.3%↑…소폭 상승
Talk & Talk
1521
성수기에 물량 급감…한인 물류업계 울상
Talk & Talk
1632
美 30일밤에 \'슈퍼 블루문\' 뜬다…달 옆 토성도 볼 수 있어
Talk & Talk
772
연준의 고민…“성장세 지속 vs. 인플레 억제”
Talk & Talk
1607
아마존, 무료 배송 기준 상향
Talk & Talk
787
고용주 사업 수행에 ‘부정적 심리’ 커져
Job & Work Life
3511
“AI 인재는 연봉 두 배…” 한국기업들 실리콘밸리 삼고초려
Job & Work Life
1304
‘세계 개발자의 축제’…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10월 5일 열려
Job & Work Life
3615
인재·기술 끌어당기는 AI 생태계, SF로 유턴
Job & Work Life
2400
관광객 몸살 \'물의 도시\' 결단…\"당일치기하면 입장료 내라\"
Travel & Food
1836
\"내년 7월까지 집값 6.5% 상승\"…질로 \"공급 절반으로 줄어\"
Talk & Talk
1498
\"틱톡 이용시간 인스타그램 제쳐…2025년엔 美 최대 소셜플랫폼\"
Talk & Talk
1646
미납세금 이자율 4분기 7 →8% 인상…IRS, 과다납부도 8% 적용
Tax & Salary
1703
\"너무 비싸…\" 주택보험 포기 증가
Talk & Talk
2176
당뇨약 등 10개 약값 낮춘다…연방정부, 제조사와 첫 협상
Talk & Talk
1299
美기업 7월 구인건수 880만건…202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
Job & Work Life
1714
린우드 SFMC 간호사들, 충원 요구 파업 시위
Job & Work Life
1786
최다 판매 스마트폰 ‘아이폰14 프로맥스’
Talk & Talk
863
“재택 근로자, 직장 사명감 낮아”
Job & Work Life
1319
전미자동차노조, 파업 투표 승인
Job & Work Life
1318
세계 최대 스타벅스 매장 노조가입안 투표 부결돼
Job & Work Life
440
美정부 “노조 임금, 비노조보다 10~15% 많다…중산층 강화 기여”
Job & Work Life
480
AI 스타트업 ‘우후죽순’… 버블 우려
Job & Work Life
711
노동절 연휴 곳곳 음주운전 검문소
Talk & Talk
365
폭풍 접근에 플로리다 46개 카운티 비상사태…탬파국제공항 폐쇄
Talk & Talk
2146
\"\'포스트-팬데믹\' 세계, 부채·무역전쟁·낮은 생산성 직면\"
Talk & Talk
1509
\"\'수입품에 10% 관세\' 트럼프 주장 시행되면 美GDP 0.7% 줄어\"
Talk & Talk
1250
\"황무지에 신도시 짓자\"…\'미친 집값\' 해결 나선 美 IT 거물들
Talk & Talk
1659
25세는 돼야 우버 운전…보험 상승에 연령 올려
Job & Work Life
1628
장애인 부당대우 등 이유…포에버21 상대 소송 제기
Job & Work Life
2500
LA 코로나 확진자 5주 연속 증가
Live Updates (COVID-19, etc.)
2792
검사 줄사직, LA 검찰청 업무 적체
Talk & Talk
2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