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1. 대학교 전공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저는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았기에 처음에는 사회복지학을 전공할지도 고민했었지만, 여러 방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 과를 생각하다 Business Management (경영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Q2. 진로 결정 방향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와, 현재 직업의 상관관계)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내가 어떤 걸 하면 좋을지, 과연 이게 맞는 걸까 많은 고민을 할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대학교 3학년 때부터 진로에 대해서 더욱 깊이 고민했습니다. 사실 특정적으로 하고 싶었던 것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대학강의를 듣던 중 ‘수입, 수출, 유통’ 분야에 관심을 두게 되어 이에 관련된 일들을 알아보고, 현재 저의 직업인 “warehouse (fulfillment center) area manager”분야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Q3. 현 회사에 취업하게 된 방법과 회사를 고른 이유
제가 졸업한 대학(Pensacola Christian College)은 미국 내외에서 home schooler를 위한 교재를 출판하는 Abeka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래에 유통 또는 물류 관련 일을 하게 된다면, 미리 현장을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 여름방학 동안 대학내 출판사 물류창고에서 ‘summer worker’로 일해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는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기에 졸업 후 어디에서 일할지가 고민이었고, 이에 관련하여 여러 취업 공고를 찾아보다가 이중언어 사용자(Bilingual: English & Japanese)를 대상으로 한 ‘Boston Career Forum’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Career Forum에 나열된 회사들을 보던 중,Amazon에서 물류 관련 신임 매니저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지금까지의 경험과 나의 장점을 살려보고자 Amazon area manager에 도전해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Q4. 일본 취업 관련하여 해주고 싶은 조언은?
외국 취업에서 언어는 필수조건인 것 같아요. 하지만 어떤 일이든지 도전해보지 않고는 모르기 때문에,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라면 그게 어떤 것이든 도전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Q5. 회사생활 만족하고 계시는지?
입사한지 약 한 달 반이 지났고 현재로선 만족하고 있어요. Amazon은 24/7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회사이기 때문에, 저도 또한 시프트제로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점차 적응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Amazon 입사 후 받는 교육들을 통해 전사원을 포함한 회사 전체가 사회를 위해 얼마나 힘쓰고 있는지 많이 배우고 있어요. 그저 일하고 퇴근하고를 반복하는 것이 아닌, 한 사람의 성장을 위해 사소한 부분까지도 지원해주는 것이 굉장히 만족스럽고 감사합니다.
Q6. 진로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첫째로, 어떤 일이든지 도전해보았으면 좋겠어요. “나에게 이것은 무조건 필요해, 이건 괜찮아!”라는 식의 제한을 두고 움직이기보다는 폭넓게요! 어떤 일이든지 반드시 본인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기에, 헛된 도전은 없다고 생각해요. 둘째로는, 이미 취업을 했거나, 도움이 될만한 누군가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하지만 받은 조언이 본인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고 해서, 포기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각자의 생각이 다를 뿐, 본인의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니니까요! 의견을 구할 수는 있지만, 결정은 오로지 본인의 몫이기에, 자신의 가능성을 믿는 것도 때로는 필요하지 않을까요?
Q7. 미국대학 생활을 하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경력 쌓기, 인간관계 등)
미국에서 유학생으로서 여러 커리어을 쌓는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깨달은 것이 있다면, 꼭 대단한 커리어만이 필요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대학에서 주어진 그룹 프로젝트, 친구들과 하는 스터디그룹, 교수님께 직접 질문하기, 외국 친구와의 소통 등’의 미국대학에서만 할 수 있는 활동들도 좋은 커리어가 될 것 같아요.
또한, 같은 과 친구들을 많이 사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처음에는 저도 낯을 많이 가려서 말도 잘 걸지 못했지만, 후에 제가 노력해서 먼저 다가갔을 때 오히려 상대방도 좋아했어요. 외국에서의 대학생활이라 조금은 낯설수도 있겠지만, 나뿐만 아니라 대학에 온 모든 대학생에게도 낯선 일이기에 먼저 용기 내보는건 어떨까요ㅎㅎ
Q8. 앞으로의 본인의 목표 및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현재 맡겨진 직책(position)에서 열심히 배우고, 내가 아직은 모르지만, 새로운 또 다른 길들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아직 세상에는 제가 모르는 수많은 일이 있기에 지금 주어진 일을 차근히 배워나가면 어디선가 또 다른 길이 열리지 않을까요?
P.S.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도전을 하고계신 모든 분을 응원합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