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GM·벤츠·BMW와 '충전동맹'…美 3만곳에 충전소
By 9brxxxx Posted: 2023-07-26 15:44:22

7개 車회사, 조인트벤처 설립 계획 발표…테슬라와 경쟁 본격화
WSJ "투자금액 총 10억달러"…미 정부 보조금도 활용할 듯


(뉴욕·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강건택 임미나 특파원 = 현대차와 기아가 BMW, 제너럴모터스(GM),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와 손잡고 미국에서 '충전 동맹'을 결성한다.
현대차와 기아, GM 등 이들 7개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는 26일(현지시간)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북미 지역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할 때 충전할 수 있도록 시내와 고속도로에 최소 3만개의 고출력 충전소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 충전소는 모든 전기차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미국 표준인 CCS와 테슬라의 충전 규격인 NACS 커넥터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2024년 여름에 미국에서 첫 충전소를 개장하고, 이후에는 캐나다로 확대할 예정이다.
각 충전소에는 여러 대의 고출력 DC 충전기가 설치되며, 조인트벤처는 참여 회사들의 지속 가능성 전략에 따라 재생에너지로만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가능한 곳에는 캐노피(지붕과 같은 덮개)를 설치하고 화장실과 음식 서비스, 소매점 등 편의시설을 충전소 단지 안이나 인근에 배치할 것"이라며 "일부 플래그십 충전소에는 추가 편의시설을 설치해 충전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공동 충전 네트워크 구축 계획이 미 정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보조금 프로그램(NEVI)의 요건을 충족해 공적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인트벤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올해 안에 설립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들은 구체적인 투자 금액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들 7개사가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조인트벤처에 최소 10억달러(약 1조2천750억원)를 투자한다고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2017년 다수의 자동차 제조사가 유럽에서 공동 설립한 전기차 충전 회사 아이오니티를 모델로, 이번 합작 법인에 7개사가 똑같은 금액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WSJ는 전했다.
자동차 메이커들이 직접 충전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 것은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입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가 충전소 부족이기 때문이다.
최근 GM과 메르세데스, 포드, 닛산, 리비안 등이 테슬라의 고속 충전소 '슈퍼차저' 2만2천여 곳을 부분 사용하기로 계약하는 등 '적과의 동침'을 선택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미 에너지부에 따르면 7월 현재 미국에 3만2천대의 공공 DC 고속 충전기가 있으며, 이를 230만대의 전기차가 이용하고 있어 충전기 1대당 차량 비율이 72대 수준이다.
또 미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는 2030년까지 도로에서 운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3천만∼4천200만대의 플러그인(충전) 차량을 지원하려면 18만2천대의 DC 고속 충전기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에 7개사가 자체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한 것은 업계 1위인 테슬라와의 경쟁을 본격화한다는 의미도 갖는다.
미 에너지부에 따르면 10년 넘게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확장한 테슬라는 미국 전체 고속 충전소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합작법인 설립 계획과 별도로 메르세데스가 북미 3천 곳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고속 충전소 1만 개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올해 초 발표하는 등 개별적으로 충전망 확충에 나선 기업들도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의 이번 프로젝트 투자는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현대차의 비전과 일치한다"며 "광범위한 고출력 충전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다른 주주들과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는 "강력한 충전 네트워크는 모두가 동일한 조건에서 이용할 수 있어야 하고, 상생의 정신으로 함께 구축해야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의 집단 지성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출처 : 미주중앙일보

Title View
[공지] “차별화된 서비스로 종합보험 시장 공략” 잡코리아USA 브랜든 이 대...
04/10/2023
[공지] 🔔 제 7기 JOBKOREAUSA 기자단 모집 🔔 상시모집
01/03/2022
[공지] Part-time 게시판 공지사항
02/12/2021
10%까지…인기 의약품 775개 가격 인상
Talk & Talk
475
CSU 교직원 오늘 파업돌입, 5일간…임금 인상 등 요구
Job & Work Life
958
"결국 피바다로 끝날 것"…전기차 덮친 '캐즘의 덫' 뭐길래
Talk & Talk
595
가주 첫 주택 다운페이 2억5000만불 추가지원
Talk & Talk
877
“돈 줄 테니 비워주세요”… 아파트 ‘바이아웃’ 급증
Talk & Talk
1090
메타·아마존 이어 애플도… 줄줄이 반독점 소송
Talk & Talk
875
운임료 급증·납품 지연… 홍해 물류대란 현실화
Talk & Talk
597
안전한 거주지 벨에어 등 ‘탑5’
Talk & Talk
482
“병원 내에서는 마스크 쓰세요”
Live Updates (COVID-19, etc.)
541
‘국적상실’ 안하고 한국 가도 되나
Talk & Talk
391
우표값 또 오른다… 21일부터 68센트
Talk & Talk
478
한국 정부, 미주 한인 인재 영입 본격화
Job & Work Life
4376
美실업수당청구 1만6천건 감소한 18만7천 건…16개월만에 최저치
Job & Work Life
1237
모기지 금리 6.60%…작년 5월 이후 최저
Talk & Talk
798
작년 연말 보너스 21% 줄었다…전국 기업 평균 2145달러
Tax & Salary
975
세계가 ‘코로나’ 알기 전… 中, 유전자 분석하고도 2주간 숨겼다
Live Updates (COVID-19, etc.)
531
금리 인상한 연준… 천문학적인 이자손실
Talk & Talk
513
회사 부도 전년비 80%↑, 올해도 고금리 자금압박
Talk & Talk
564
LA항,‘서부관문’ 옛 영광 되찾는다
Talk & Talk
603
상업용 대출 2조달러 만기…“디폴트 급증 우려”
Talk & Talk
882
소비자보호국, 대형 은행 대상 ‘초과 인출’ 수수료 상한 설정
Talk & Talk
150
통화 중 실시간 통역…삼성, 첫 AI폰 공개
Talk & Talk
622
"트럼프 컴백 무섭다"…떨고 있는 美 CEO들
Talk & Talk
369
소매판매 호조…금리 조기인하 기대 후퇴
Talk & Talk
381
웃긴 메시지 전광판 프리웨이에서 금지
Talk & Talk
892
알래스카보다 추운 美대륙…'살인한파'·폭풍에 최소 33명 사망
Talk & Talk
272
한국식품 대미 수출 역대 최고…건강식 이미지에 관심 급증
Travel & Food
96
생굴 식중독 50여명으로…LA카운티서 SD로 확산
Live Updates (COVID-19, etc.)
417
한식당 3곳, LA맛집에 추가…LAT ‘101 레스토랑’ 발표
Travel & Food
263
"충전소가 테슬라 무덤됐다"... 美 영하 30도 절망의 현장
Talk & Talk
361
“눈 하얗게 변하고 죽었다…中, 치사율 100% 코로나변이 실험 중”
Live Updates (COVID-19, etc.)
415
30년 전 노스리지 강진…대비 시스템 바꿨다
Talk & Talk
602
현대차 “연방정부 보조금 우리가 드립니다”
Talk & Talk
1336
원달러 환율, 지정학적 리스크에 급등
Talk & Talk
536
기업·개인 파산신청 18%↑, 올해도 증가세 지속 전망
Talk & Talk
587